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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원 Sep 22. 2024

잊다


밤결에 불러본다

소리 없이


마음에서 지워낸

글자들을


불행했던

삶의 고백들은


마음에서

떨어져 나갔다


의미는 사라졌다

기다림도 없이


말조차 꺼낼 수 없는

먼 곳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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