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이야기
선물을 받았다. 나를 위로하는 글쓰기
글쓰기의 목적은 무엇이었을까? 글쓰기를 통해 우주 대스타가 되고 싶었던 걸까?
쓰기의 목적을 다시금 곱씹으며 책을 읽었다.
책의 저자는 90일간 하루 30분 자기만의 글쓰기 시간을 가지라고 했다.
하루 30분도 낼 수 없냐며 질책하는 듯한 목소리에 새로운 연재를 시작해 본다.
요즘 유튜브며 인스타며 열심히 에너지를 쏟는 나의 모습을 보며 남편은 넌지시 "글은 안 쓰는 거야?"라고 묻는다. 그렇다 나의 정체성은 글쓰기에 있다. 남편은 방향이 조금 어긋난다 싶으면 언제나 중심을 잘 잡아주는 나의 좋은 멘토다.
글쓰기는 놓을 수 없다. 누군가를 위해 쓰는 글이 아니라 나만을 위한 글이기에 글쓰기를 통해 나의 위로를 적어본다. 짧은 글이 될지, 긴 글이 될지, 에세이일지, 소설이 될지 모르겠지만 나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며 그간의 어려움들을 담담히 기록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의 한 줄을 인용해 본다.
오늘 나를 가장 놀라게 한 일은 무엇인가?
큰아이가 야구연습을 하겠다며 7시에 일어났다. 아무도 같이 가주지 않았는데 혼자 연습을 2시간이나 하고 백다방에 가서 음료와 핫도그를 먹더니 가족 모두의 음료를 사 왔다.
첫아이라 늘 전전 긍긍하며 키웠는데 아기 같은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놀라면서도 아쉬운 마음이다.
이렇게 나도 성장하고 아이도 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