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중독인가요?

40대 아줌마의 갓생 살기

by 마음 써 봄

새벽 4시에 일어났다. 사실 엄밀하게 말하자면 3시쯤? 어제 10시쯤 잠이 들어 1시간에 1번씩 깨다가 3시쯤부터는 완전히 잠이 깼다. 하지만 몸의 편안함을 위해 일단 누워 있었다.

4시쯤 되니 안 되겠어서 벌떡 일어나 컴퓨터 앞에 앉았다.


미라클 모닝은 아니다. 왜냐면.. 몇 번 해봤는데 새벽에 일어난 대신 낮잠을 3시간씩 잤기 때문에 포기했다.

그런데 요즘은 새벽마다 눈이 떠지고, 낮잠을 안 자도 멀쩡 했다.


'도파민 중독' 나도 그것인 모양이다.


https://youtu.be/6x3b70jBvk?si=FCo8EkQGg6HgnSWw

재미있게 봤던 영상이었다.

브런치 작가를 하며 책을 여러 가지 종류로 읽게 되었는데, 요즘 자기 개발서의 붐으로 몇 가지 읽어봤고, 유튜브도 챙겨봤었다.


사실은 애셋 키우는 것 자체가 갓생이지만 노력을 해보려고 했다. 남들 다한다는 미라클 모닝이 나한테는 왜 이리 어려운지. 일찍 일어나면 하루종일 짜증 나고 낮잠을 3시간씩 자니 현타가 왔다.

남들처럼 부지런하지 못한 나를 질책했다.


그런데 요즘은 저절로 되니 기쁘기도 하지만 급변한 나에게 조금 무섭기도(?)하다.

사실 이렇게 일찍 일어나게 된 건 그놈의 퍼스널블랜딩 때문이다.


브런치 작가가 되고, 여기서 주저앉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글도 계속 쓰고 뭔가가 되고 싶어졌다.

유료 강의로 인스타 캠프도 듣고 미션도 수행하며 살다 보니, 조금씩 다른 것도 하고 싶어 졌고, 죽어있던 블로그에 글도 몇 개씩 올리고, 그러다 유튜브까지 시작하게 된 것이다.


중꺾그마라고 했던가.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고 그냥 하는 마음이라는데, 인스타도 꾸준히 올리다 보니 점점 늘어가는 것이 보여서 욕심이 났다.


그러다 여러 플랫폼에 같은 콘텐츠들을 올리고 지켜보니 조회수 0일 것이라는 나의 예상과는 다르게 유의미한 조회수가 나오는 것을 보았다.


그러다가. 목요일에 쓴 삼 형제 일기가 다음 메인에 걸리면서 어제 잠을 설칠 정도로 도파민이 폭발한 듯하다.


낮에 볼일이 있어서 새벽시간을 잘 활용하고 싶기에 새벽에 글도, 인터넷 작업도 해놓고 아이들 출근(?)시키고 운동 갔다, 볼일보고 집에 와서 집안일하는 완벽한 계획을 세워놨기에 "오 나도 갓생 좀 사는데?"라는 생각을 하는 새벽이다.


갓생을 살면 어떻고 그냥 살면 어떠랴 그 삶 자체가 소중한 것을. 겨우 40년 남짓 살았지만 열심히 살았을 때 꼭 만족하지 않을 수도 있고, 그냥 살았어도 만족할 수도 있더라.


중요한 것은 내가 즐기느냐 그 일에서 행복감이 있느냐겠다.

도파민 중독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을 행복하게 꾸려가는 행복 개척자가 되련다.


제 유튜브 채널도 올립니다!

https://youtu.be/Vg5ZYuQsg4w?si=JVGpWX7fOI0PwB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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