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옆에는
늘 누군가가 있습니다.
직장동료, 가족, 친구,
그리고 한때 함께였던 사람들까지.
우리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과 시간을 나누며 살아갑니다.
그렇다면
내 옆에 있는 사람은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모든 것을 털어놓고 싶게끔
온몸이 반응하는 사람.
좋은 사람은 그렇게 온다.”
어린 왕자 속 문장처럼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합니다.
나를 움직이는 사람은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내 안에
이미 들어와 있는 사람입니다.
낯선 여행지에서 만난 풍경은
우리를 그곳에 다시 가고 싶게 만들지만,
우연히 만난 한 사람은
그 장소를
다시 그리워하게 만듭니다.
좋은 사람은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하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어떤 관계 속에서도
나는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나는 좋은 사람으로 살고 있는가
삶이 때로는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더라도
우리는
그저 그런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애쓰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 채
하루를 살아가기도 합니다.
나를 가둔 것은
세상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낸
‘갇힌 세계’였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좋은 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삶을 창작하는 일입니다.
좋은 사람은
기억 속에서 오래 머무르고
결국
가장 오래 살아남습니다.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내 마음에 들어온 사람이
나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