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내 옆에 두고 싶다는 마음, 그리고 난 네 옆에 있다는 마음
머릿속에 떠오른 의문에 고민하다가
‘연결’이라는 단어를 생각해냅니다.
밤의 어둠을 밝혀주는
등불이 없던 아주 옛날,
달빛에 의존해 길을 나섰을
옛날 사람들을 머릿속에 그려봅니다.
그리고 어둠 속에서
서로의 손을 맞잡고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며
서로에게 용기를 얻고
어둠을 헤쳐나갔을
그들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손잡기는
상대방과 자신을 연결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수단인 듯합니다.
너를 내 옆에 두고 싶다는 마음,
그리고 난 네 옆에 있다는
마음의 연결인 것 같습니다.
신기하게도 손과 손을 깍지 껴 잡으면
마치 하나였다는 듯이 맞물려 들어갑니다.
어쩌면 손을 잡는다는 건
상대방과 연결됨을 넘어
상대방과 하나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어지는 것 아닐까요?
내 옆에 있어 줘.
난 네 옆에 있어.
네 마음에 공감해.
언제나 널 지지해.
말로 꺼내긴 부끄러우나
애정 어린 마음을 담아
사랑하는 사람들의 손을 살며시 잡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