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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결 Dec 15. 2021

같이 일하고 싶은 A팀장의 소통 전략

책리뷰 : 하루 10분 MBA - 매일 실천하는 비즈니스의 100가지 기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살아남으려면, 훌륭한 전략과 마케팅 계획은 물론 일하는 사람들의 의욕이 높고 똑같은 추진력이 투입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같이 사람을 움직이게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팀원을 움직이게 하는 동력으로는 조직구조, 평가, 장려 구조 등이 필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상사의 평소 행동이나 발언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모습이야말로 사람을 직접적으로 자극한다.


“A팀장님이 하는 말이라면 언제든지 노력하겠지만, B팀장님이라면 노력하고 싶지도 돕고 싶지도 않아.”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꽤 많이 보았을 것이다.


조직 내에서 B팀장과 같은 평판을 듣는다면, 아무리 뛰어난 전략이 있더라도 함께 실행할 사람도 리더십으로서의 가치도 한없이 하락하게  것이다.   글을 보는 당신이 주변에서 유사한 평판을 듣고 있다면, 너무 절망하지 않기를 바란다. 책에서는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리더십을 후천적으로도 갖출  있다고 말한다. 그중 가장 공감가는  가지를 아래 소개한다.



01. 감정과 이성을 모두 움직이게 하는 신뢰 관계

아무리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이더라도, 합리적인 판단과 행동대로 100% 움직이지는 않는다. 감정이 방해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사람을 움직이고자 한다면, 대상의 '감정'에 귀 기울일 수 있어야 한다. 신뢰받지 못하는 동료, 상사와의 업무는 '낮은 열의'와 '비참여적인 태도'를 가져온다.


리더십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권한 이양'을 위해서도 상대방에 대한 신뢰감이 바탕에 있어야 한다. 놀라운 것은 상대게 보내는 신뢰는 결국 리더에 대한 신뢰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하지만 혹자는 신뢰가 가지 않는 대상에게 어떻게 신뢰를 갖냐고 물을 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대상을 신뢰하는 것이 어렵다면, 그 전 단계로 상대가 제시한 고민에 대한 진정한 공감을 실천할 것을 권한다. 누군가 나를 이해하고 있다는 인지는 상대에게 '믿을만한 대상'이라는 신뢰를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02. 같은 일도 의미를 더하는 동기부여 노하우

같은 일도 의미를 어떻게 더하느냐에 따라 '업무 의욕'과 '행동'에서 큰 차이를 나타낼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똑같은 돌 쌓는 사람 셋이 있다. "당신의 직업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었을 때, '"돌을 쌓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과 "건물을 짓고 있다"라고 대답하는 사람, "대성당을 짓는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 누가 가장 업무 의욕이 높을까? 정답은 단연코 돌에서 대성당을 바라보는 사람일 것이다. 팀원에게 동기부여를 주고 싶다면, 목적의식과 전체에서의 위치를 이해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은 개인의 업무 의욕 향상뿐 아니라 조직의 공동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시키기 위해서도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동기부여를 할 수 있을까?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적용하기 쉽고 효과적인 코칭 기술로 '질문'을 제안한다. 코칭에서는 흔히 상대에게 먼저 해답을 제시하지 말라고 한다. 어디까지나 힌트를 주는 수준을 유지하면서 스스로 해법을 찾아내기까지를 돕는 것이다. 왜 이처럼 답답한 소통을 통해 코칭을 진행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상대가 먼저 답을 알려주면, 금방 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스로 생각해낸 답은 기억이 오래 남는다.


효과적인 질문을 위해서도 방법이 있을까? 정답은 '있다'이다. 질문에 앞서 상대의 이해도와 주어진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또한, '상대가 하고 싶은 말을 했다'라고 느끼는 시간을 충분히 줄 수 있는 경청과 질문의 균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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