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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시살기 Mar 01. 2020

겁나 열심히 살면 30일 만에 생기는 변화와 연결

'노력'과 '피드백'이 함께했을 때 생기는 일

지난 1월 30일. 나는 2월 한 달간 '매일' 브런치에 글을 쓰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그냥 쓰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그러나 세상을 향한 글쓰기'를 하기로 했다. 남들이 원하는 글을 썼을 때 얻는 것은 '조회수'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내가 진정 글쓰기를 하는 이유는 개인적인 '성장' 그리고 세상과의 '연결'이다. 그래서 뚜렷한 방향성이 있는, 그렇지만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인생에도 적용될 수 있는 글쓰기를 하겠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나를 위한 그러나 세상을 향한 글쓰기'는 1월 30일에 작성했었던 글에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다.

https://brunch.co.kr/@wnsaud524/74

30일 동안 생긴 변화 1: 브런치 방문자 수

지난 2월 1일부터 오늘까지 '매일'브런치에 글을 썼다. 총글의 개수는 30개. 총조회수는 273,228명. 3월 1일까지 포함한 30일의 일평균 조회수는 9,107회. 지난 12월부터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작해서 1월까지 참 많은 분들이 나의 글을 읽어 주셨다. 그래서 2월에는 그래프 상으로 폭락(?)만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지만 처음부터 나는 '나를 위한 글쓰기'를 해왔기 때문에 조회수에 연연하지 말자 마음먹었다. 그 노력이 가상했는지 또다시, 더 많은 분들이 나의 글에 관심을 가져주셨다. 모든 독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30일 동안 생긴 변화 2: '글력'상승

브런치에 매일 글을 쓴다는 것은 매일 SNS에 글을 1개씩 올리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에 작품을 남겨야지 아무 글이나 쓸 수는 없지 않은가. '작가'로써 자존심이 있지. 처음에는 몇 시간씩 걸렸던 글쓰기 시간이 크게 줄어들었다. '글을 써야지'하는 생각에 생기는 저항이 거의 없어졌고, 더 빠른 시간 내에 내 생각을 글로 담아낼 수 있게 되었다. '글력'이 상승했다.

30일 동안 생긴 변화 3: 새로운 도전

2월의 시작과 함께 30일 인증 자기 계발 커뮤니티인 '한 달'에서 브런치 플랫폼에 매일 글을 쓰는 <한 달 브런치>의 리더를 맡았다. 그렇게 한 달 동안 동료들과 글을 쓰면서 나보다 더 <한 달 브런치>에 적합한 새로운 리더를 발굴해 냄은 물론이고, 내가 새롭게 도전할 영역도 찾게 되었다. 나는 다음 5기부터는 <한 달 CEO>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1인 기업, 사업가, 자영업자, 혹은 이 세 가지 중 하나가 되고 싶은 사람들 까지, 리더들을 위한 성장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려 한다. 

30일 동안 생긴 연결 1: 글쓰기 동료들과의 연결

30일간 혼자 글을 쓰면 외롭고 힘들고, 하기 싫을 때가 생긴다. 그렇지만 '함께'하면 혼자였다면 이루지 못할 것들을 이루게 되는 '같이의 가치'를 경험하게 된다. 함께 '한 달 쓰기'를 한 4명의 동료들과의 연결고리가 강해졌을 뿐만 아니라 나를 포함한 5명 모두 조회수 떡상(?)을 경험했고, 특히 동료 1명과는 같은 날 동시에 포털사이트 '다음'의 메인에 오르는 기억에 남는 순간도 있었다.  금상첨화로 동료 중 한 명은 '출간제의'를 받았다.

30일 동안 생긴 연결 2: 출간 제의

비즈니스, 자동차 부품 분야는 나의 '전문'영역이다. 그러나 글쓰기에서는 초보중의 초보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꾸준히 나를 위한 글쓰기를 해왔고, 내 이야기에 대답을 해준 출판사가 있었다. 나를 위한 글쓰기였지만 내 글은 '출판'의 세계로 연결해주었고 '예비작가'라는 타이틀을 얻게 해 주었다. 아, 그나저나 빨리 가목 차를 작성해야 한다.

30일 동안 생긴 연결 3: 중소기업 대표의 홈페이지 제작

지난 한 달간의 글쓰기 테마인 '나를 위한'은 나의 비즈니스 이야기를 담는 것이었다. 이 부분을 통해 작가 제의를 받는 영광을 경험했다면 '세상을 향한'에서 다른 분야의 전문가와의 연결을 경험했다. <비전공자의 홈페이지 제작기>라는 메거진을 제작해 경영하고 있는 회사 홈페이지의 리뉴얼을 추진했다. 글을 쓰면서 비전공자가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과정도 남기고, 협업할 상대에게 어필도 하고, 공부한 내용의 Output도 겸했다. 그러던 중 동일 업계의 전문가 분께서 협업 제의를 해주셨고 그와 함께 홈페이지 리뉴얼에 착수했다. 한 달 동안 글을 썼을 뿐인데 우리 회사는 새로운 홈페이지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새로운 영역의 전문가와 함께 '연결' 되었다.

한 달, 30일. 당신은 '한 달'이라는 시간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무언가를 성취하기에는, 성과를 만들기에는 짧은 시간이라 생각하는가? 절대 그렇지 않다. 30일간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분명히 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이고 세밀한 계획 그리고 그 계획을 따른 꾸준한 실천이 있다면, 30 일일의 끝에 엄청난 보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https://www.site.handa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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