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의 미래에 대해서
2020년. 더 많은 사람들이 '프리랜서'를 꿈꾸고 있다. 특히 10~20대에서는 프리랜서를 향한 열망이 더욱 강하다. 유튜버, BJ, 인플루언서 등이 '직업별 선호도 조사'에서 상위권에 들어오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프리랜서'는 정말 '프리'한걸까?
프로젝트성으로 업무가 진행되는 IT업계는 '프리랜서'로 일하기 가장 적합한 분야로 꼽힌다. IT노동자 503명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프리랜서들은 대부분 노동권의 사각지대에 방치돼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자와 사업자 사이의 애매한 영역에서 일하고 있는 프리랜서. 그 속에서 고강도 노동을 감내 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계약 기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수익에 대한 불안은 커진다. 그리고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이 체불되는 경우는 다음 일거리가 언제 들어올지 모르기 때문에 더욱 최악이라 할 수 있겠다.
온라인에는 '프리랜서로 월 천만원 벌기', '연봉 1억 프리랜서 되는법'등과 관련된 많은 자료를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온라인 상단에 노출되는 상위 5%의 이야기일 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업정도에 적합한 수익에 풀타임 근무만큼의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경제적 자유와 시간적 자유를 누리기 위해 프리랜서가 되었지만 현실은 달랐을것이다. 일하고 싶을때 일하고 쉬고 싶을때 쉬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고객의 일정에 맞춰서 밤새 일해야 했고, 일의 양은 들쑥날쑥했을 것이다. 쉬고 싶을때 쉬는것이 아니라 일이 없을때 쉬는것일 뿐이다.
밤을세워 일해서 일을 다 해냈더니 그 다음날부터 몸이 아파 오는날도 있었을 것이다. 프리랜서가 아파서 쉬는 동안 프리랜서의 수익은? '제로'가 된다. '아파도 돈을 버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일정기간 일을 하지 않아도 계속해서 돈이 벌리는 '플랫폼'을 만들든지, 내가 없어도 돌아갈 '회사'를 꾸리든지.
프리랜서라고 해서 '나이'가 프리한 것이 절대 아니다. 지금은 10시간, 12시간 일을 할 수 있는 체력이 있어도 50이 되어, 70이 되어 12시간씩 일을 하진 않을것이다. 프리랜서가 되기는 쉽지만 생명력이 긴 프리랜서가 된다는것은 결코 쉽지 않을것이다.
그렇다면, 프리랜서가 잘나가면(?) 어떻게 될까?
잘나가는 프리랜서는 자신의 일을 대신, 또는 나눠 할 사람을 구하게 된다. 이 시점부터 프리랜서의 시간은 끝난다. '회사'가 되고, 회사가 되는 순간 당신은 사장이 되어야 한다. 직원이 일할 공간이 필요할것이고, 일은 없어도 월급은 줘야할 것이다. 물을 사줘야하고 물을 마실 종이컵을 제공해줘야 한다. 업무를 하기 위한 PC를 사줘야하고 필요한 소프트웨어도 갖춰야한다.
어떤 사람을, 어디에서, 어떻게 뽑고, 급여는 얼마를 줄 것이며, 그 모든 책임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까?
'회사, 기업'등의 모습을 갖추려 준비하고 있는 프리랜서의 자생력을 길러주기 위해 '30일 인증 CEO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의 창업 교육은 유료인 경우가 많고 나에게 필요한 실전 보다는 이론을 위주로 다루고 있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 또 '함께' 하려 한다.
'한달 CEO'프로그램을 통해서 [CEO가 되기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보길 바란다.
한달 6기 (한달 CEO 2기 신청 링크) : https://www.site.handa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