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그 작은 게 뭐라고
한 손에 쥐어지는 자그마한 핫팩이 얼어붙은 내 손을 녹여주었다.핫팩이 있으면 눈을 만지며 놀아도 손이 얼어붙을 걱정을 안 한다.핫팩이 내 손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안심이 됐다.주머니 속의 그 작은 핫팩이 뭐라고, 내 몸의 온기가 떠나지 않게 지켜줄까.그 작은 게 뭐라고.이렇게 큰 나조차도 누군가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주지 못하는데,그 작은 게 뭐라고.
감정저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