홉머리 브루잉 컴퍼니 (Hopmori Brewpub)
글 Traviest 오윤희
사진 Traviest 오윤희, 홉머리 브루잉 컴퍼니
에디터 Travie 김예지 기자
이 글은 트래비 Travie 1월호에 실린 기사 중 일부를 발췌하여 수정한 글입니다.
펍 로고를 보고서 한참이나 생각했습니다. 까만 모자를 쓰고 콧수염이 난, 저건 도대체 무슨 동물 혹은 식물이란 말인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말이죠. 알고 보니 알쏭달쏭한 그것의 정체는 ‘홉(Hop)’의 머리였습니다. 홉은 맥주를 양조하는 데 원재료가 되는 덩굴 식물의 일종인데, 이 홉의 머리에 귀여운 감성을 더해 캐릭터를 만들었고 급기야 ‘홉머리’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크래프트 비어깨나 안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홉머리 브루잉 컴퍼니의 주인장은 유명인사로 통합니다. 트로이 지첼스버거(Troy Zizelsberger) 대표는 한국에서 최초로 공인된 시서론(Cicerone)* 보유자이자 맥주 판별 자격 검정 기관인 BJCP(Beer Judge Certification Program)의 심판관이기 때문입니다. 외할아버지 때부터 맥주 양조를 했던 집안 환경 덕에 어렸을 때부터 맥주에 친숙했던 그는 5년 전 미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왔습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양조 스타일을 꾸준히 발전시키며 한국의 크래프트 비어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시서론 | 맥주 맛을 감별하는 전문가에게 주어지는 미국 공인자격증
홉머리의 맥주는 지하 양조시설에서 탄생합니다. 트로이가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만든 아로니아 에일(Aronia Ale), 제주 블랙(Jeju Black IPA), 서울 스타우트(Seoul Stout), 에스프레소 헤페 라떼(Espresso Hefe Latte), 미스터리(Mystery Beer), 망고 하바네로(Mango Habanero IPA), 호박 스타우트,(Pumpkin Stout) 등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매력적입니다. 눈치 챘는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맥주 이름에 아로니아, 망고 등 주재료의 힌트가 들어 있어 있습니다. 물론 제주와 서울의 맛은 직접 경험해야만 알 수 있습니다.
홉머리 브루잉 컴퍼니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11길 15 지하1층
오픈: 월~목요일 17:00~24:00, 금요일 17:00~01:00, 토요일 12:00~01:00, 일요일 12:00~24:00
전화: 02 544 7720
페이스북: www.facebook.com/hopmo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