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가르치려 들지 말아야지

매일 되새기는 다짐

by 이진호
가르치려 들지 말아야지


하루에도 몇 번씩 되새기는 다짐이다.


무슨 고민인지 다 안다는 표정
'아직 잘 모르겠지만'으로 시작하는 말투
내가 다 경험해 봤다는 충고
그러니, 그럴 땐 이래라저래라...
제말 이러지 말아야지.


수시로 다짐해 보지만 어느새 이러길 반복한다.

다른 사람이 그러는 건 잠시도 못 견디면서...


요청받지 않은 조언은 주제넘은 잔소리일 뿐

진짜 필요한 것은 진심 어린 공감일 텐데.


결국 꼰대가 되어 가겠지만,

최소한 내가 꼰대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어야겠다.


-e1499173716779.jpg

그림왕 양치기 그림

keyword
작가의 이전글지금부터 하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