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노트#22 우리집 막둥이가 오다

코코와의 첫 만남

by 원지윤

# 감사한 / 일

작년 크리스마스이브 날, 슬기샘을 만났다. 유기견을 키우고,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고 계신 분이었다.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여러모로 대화가 잘 통했다. 그 대화 속에서 임시보호처를 구하고 있는 아기 강아지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집으로 돌아와 남편과 아이와 함께 상의했고, 임보가 아닌 입양을 하자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렇게 우리 집에 막둥이가 오게 되었다.


# 감사한 / 말

“행복하게 지내. 코코.”


크리스마스 다음 날, 슬기쌤은 코코를 예쁘게 목욕까지 시켜 우리 집으로 데려다주셨다. 한참을 앉아 이야기를 나누다 가시면서 코코에게 그렇게 말씀하셨다. 선생님이 정성다해 보살펴주신 코코, 잘 키우겠습니다.


# 감사한 / 사람

슬기샘. 코코를 소개해 주시고 입양까지 마음 써 주신 슬기샘이 참으로 감사하다. 이 인연을 오래도록 소중히 품고 살아가고 싶다.

금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