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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페르세우스 Jan 01. 2023

지키기 어려워도 연초에는 새해 목표를..

새로운 습관 만들기 Start!

    


 좀 천천히 오라고 그렇게 당부했는데 기어코 2023년이 찾아오고야 말았습니다. 새로이 찾아온 2023년을 서로 안부를 전하며 축하하다 보니 어젯밤과 오늘 하루가 훌쩍 지나간 듯한 느낌입니다.

 시간이 간다는 아쉬움은 어렸을 때는 미처 느끼지 못했지만 시간의 유한함은 결국 시간이 흘러가고서야 대부분 깨닫는 모양입니다.




 물론 나이가 들어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힘이 생겨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해를 맞으면서도 그다지 큰 감흥이나 기대감 같은 건 들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올해를 보람되게 보내기 위한 새로운 목표를 소홀히 할 수는 없습니다.


 작년 초에 세웠던 제 목표는 어느 정도 달성했는지 곰곰이 되돌아보았습니다. 이루고 싶었던 꿈 중에 가장 컸던 하나는 조금 더 뒤로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기운이 좀 빠지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계속 노력해야겠죠.

 그리고 다른 목표들은 용두사미처럼 흐지부지 된 것들도 기억이 나네요.




반면에 계속 써오던 일기는 올해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써서 제 자존심을 세워주었고 새로운 습관으로 매일 브런치 글쓰기를 제 하루일과에 추가시켰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쁜 대목입니다. 올해도 이 습관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건강관리를 위한 습관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잡기로 했습니다. 예전 글쓰기 모임에서 2022년 10월 말부터 각자의 목표를 정한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백일 프로젝트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복근운동을 통한 만들기가 목표였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12월 초에 코로나 확진으로 인한 직격타를 맞으면서 마무리를 해버리지 못하고 끝나고 말았습니다. 습관 만들기가 쉽지 않음을 절감했죠.

12월부터 구름(실패)만 많았던 운동 일정표




그리고 추가로 점점 노화되어 가고 있는 제 얼굴을 위해서 매일 잘 씻고 잘 바르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지만 목표는 모두 이루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그래도 일단은 이 네 가지 습관을 올해에는 제 자신을 위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잘 유지시켜 나가보려 합니다.   


 저를 위한 계획을 다 정한 뒤에는 아이들을 위한 제 목표, 아이들 스스로 세우는 목표도 함께 상의해서 세워봐야겠습니다. 오늘 원래 그런 일을 할 계획이었는데 소소한 문제가 생겨서 그렇게 하지를 못했네요.



 다른 작가님들께서도 각자 올 한 해 뜻하고 계신 목표들을 하나씩 이뤄나가는 계묘년이 되실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한 줄 요약 : 해 목표는 다 이룰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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