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봄비
by
페르세우스
Apr 6. 2023
봄비
마른땅에 애가 타던 이에게는 안도의 눈물
꽃에 가슴
설레어했던
이에게는 아쉬움의 눈물
쓸쓸하던 겨우내 오래도록 기다렸거늘
내 맘도 모르고 어찌 이리 빨리 떠나는
겐
가
촉촉한 봄비 내리고 서늘한 바람 부니
새하얗던 나무는 녹색잎만 남았구
나
꽃의 기지개는 어차피 열흘도 못 가니
어차피
우
리는 헤어질 인연이었
으
리라
석별의 순간에는 아쉬움만
가득하고
속절없이 흘러간 짧은 시간
은
야속하지만
다시 돌아온다는 굳은 약조가 있기에
추억만은 남겨두고 보내드리오리다
몇 날 밖에 담지 못한 꽃은 지고 말았지만
이제부
터
내 마음에 꽃을 피우리
제 아무리 세찬 비바람이 분다 해도
꽃잎이 떨어지지 않는 내 마음의 꽃을 피우리
눈앞에 펼쳐졌던 풍경이 순식간에 컴퓨터 배경화면이 바뀌듯 달라져버렸네요. 비바람 이틀 만에 온데간데없는 벚꽃들을 보며 눈에 더 담아두지 못한 아쉬움이
듭
니다.
꽃잎은 떠났지만 따뜻한 봄이 왔으니 즐겁고 행복하고 건강하기 위해 노력하렵니다.
한 줄 요약 :
꽃
은 떨어졌지만 열정은 떨어지지 않기를..
keyword
봄비
아쉬움
눈물
122
댓글
18
댓글
18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페르세우스
가족 분야 크리에이터
소속
출간작가
직업
칼럼니스트
파이브 포인츠(Five Points)
저자
2011년생 쌍둥이 아들 둘을 키우는 아빠입니다. 브런치를 통해 자녀교육에 대한 내용을 글로 쓰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활발한 소통을 하고 싶습니다.
팔로워
6,457
제안하기
팔로우
작가의 이전글
노트 하나로도 얻을 수 있는 소확행
미니멀리즘을 향한 재정비 작업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