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사업을 신중히 선택해야 하는 이유

by 페르세우스




안녕하세요, 자녀교육에 진심인 쌍둥이아빠 양원주입니다.


40대는 보통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이 퇴직 후 노년의 삶을 걱정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요즘은 쉽게 직원을 해고하지 않도록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지만 이 세상은 불확실성이 너무나도 커졌으며 내 의지나 능력과는 별개로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이죠.


제 기준에서는 창업이라면 어마어마한 준비나 결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형적인 안전지향적 성격이라 그런 모양입니다.


그렇지만 의외로 창업에 대한 두려움이나 거부감이 낮게 형성되어 있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자영업자 비율은 꾸준히 2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중장년층 이상의 분들이 창업을 하면 가장 쉬운 방법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프랜차이즈죠. 커피, 치킨, 편의점 같은 업종입니다. 검증된 시스템과 검증된 품질로 이런 분야의 고민 없이 도전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맹점사업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서 이미 재작년에 만 개를 넘어섰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우리나라를 혹자는 프랜차이즈의 천국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그렇지만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일인 만큼 계약서에 숨겨진 독소조항을 감수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생깁니다. 예전에 유명한 제빵 브랜드에서 대리점에게 강제로 내부 인테리어를 하도록 했다는 기사가 난 적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가맹점은 가맹본부의 정책에 따라 휘둘리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최근에 저가 브랜드 프랜차이즈에서도 이런 문제가 발생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대표적인 저가 커피브랜드인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인데요.





메가커피는 60억 원을 들여 손흥민을 광고모델로 영입해서 화제가 되었고 컴포즈커피는 뷔를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인데요. 본사에서 60억에 달하는 광고모델에 대한 비용을 대리점에게 상당히 많은 비율로 전가를 시켰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여담이지만 요즘 60억이 대세인가요?


손흥민이 모델인 메가커피는 매달 12만 원가량의 부담금과 더불어 매장유리에 붙이는 스티커는 장당 30만 원에 팔았다고 합니다. 뷔가 모델인 컴포즈커피도 사정이 다르지 않습니다. 매달 8만 원가량의 부담금 그리고 스티커는 20~30만 원에 개별적으로 팔았다고 하니 무언가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를 한 점주들도 이런 톱스타를 이용한 광고가 가맹점을 늘리는 데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매출에는 큰 효과가 없다고 말하고 있으니까요. 어찌 보면 스타들도 이번 일에 아무런 잘못이 없지만 뜻하지 않게 이미지에 손해를 입는 일이 생기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이런 방식이 매우 불합리해 보이지만 법적으로나 가맹계약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입니다. 가맹거래법에 따르면 광고나 판촉행사에 대한 조항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으며 그를 충족하고 있다고 주장하니까요.


결과적으로 문제가 없을 줄 알았던 조항들이 이렇게 발목을 붙잡는 일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비일비재합니다. 계약을 맺기 전에 이런 문제가 될 수 있는 요소를 사전에 살펴봐야 하는데 개인의 능력으로는 쉽지가 않죠. 눈 감으면 코 베어가는 세상이라는 말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가맹본사가 가맹점주와 서로 상생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프랜차이즈 사업은 앞으로도 많은 문제점을 일으키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사업은 정말 쉽지 않은 분야라는 점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만약에 사업을 하려면 빈틈 하나 생기지 않게 꼼꼼하게 준비를 잘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도 말이죠. 그런 점에서 이번 상황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회사나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어주는군요. ^^


한 줄 요약 :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에게 성공의 열매를 주는 신은 없다. 자영업이라고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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