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인성미남 Feb 14. 2024

봄은 사람에게서 오는 계절

너의 목소리 하나로

봄눈 녹듯 다 녹아내린다.

꽁꽁 얼었던 겨울 같았던

오랜 내 마음이 녹아

이른 봄 실개천을 따라 너에게 간다.

봄은 사람에게서 오는 계절인가 보다.

분명 싹트고 움트고

그렇게 마음을 자라게 할

사람이 사람에게  건네는

소중한 씨앗 인가 보다.

매거진의 이전글 형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