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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성미남 Jul 23. 2024

참 좋겠습니다

어둠을 뚫고 홀로 먼 길을 갑니다.

이 길 끝에 당신이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코  끝이 찡해져서 고개를

들지도 못하고

연신 훌쩍일지도 모릅니다.

그때 당신이 말없이 안아주면  참 좋겠습니다.

어둠을 뚫고 먼 길을 갑니다

이길 끝에 당신이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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