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한 병을 못 마셔서
매번 남겼던 나는
소주 한 병을 비워냈다.
인생의 절반쯤
살아낸 내 마음의
소주병은 겨울을
이겨내고 봄이 올 무렵
거뜬히 한 병을 비워냈다.
낮에는 공간을 디자인 하고 밤에는 글을 쓰는 글쟁이가 되고픈 인테리어 디자이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