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어제 밤 12시부터 계속 금식이다
언제 검사가 시작 될지 알 수가없어 마냥 병실에서 대기하고 있다.
매일 아침 측정하는 몸무게가 자꾸 올라가는 이유가 수액때문에 부어가는 몸 때문인가보다
혈당까지 떨어져 검사가 자꾸 미뤄진다.
오후가 되어 위,대장 내시경,간 초음파,CT까지
쭉 이어져 검사만으로 이미 중환자가 됐다.
진통제로 통증을 가라 앉히고 있지만 금식중이라
부작용까지 더해서 정신을 차릴 수가없다
아직 50도 안 됐는데…
암이라는 건 좀 너무하다싶다.
여전히 믿기지않는 현실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