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나는 틀 안에 갇힌 끝없는 자유를찾아 떠나가려고 했습니다가진 모든 것을 갈라여러 방향으로 얼마씩 주었습니다그리곤 길 앞에 섰습니다여러 번 벚꽃이 저문 뒤에야알았습니다엉금엉금 기어 설산을 내려가서그제서야노랗게 푸르게 붉게 빛나는구름 위에 적힌 마음들을 보았습니다꽃다발을 양손 가득앞으로만 던졌습니다.
위로하는 글을 쓰고 싶었던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