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인생

by 원우

넌 그새 새 반려동물을 들였다
이름은 아름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만큼이나 무거워진 책임.

유리창에 그린 것의 뜻을 모르던 소년이 있었다.
이제는 중요하지 않겠지만

알코올의 화려한 화형식을 고대하며.

몇몇 기억이 점멸했고
약을 먹었고
아득했다.

엄마 나 오늘은 괜찮아.

할 말이 없을 땐 배부름과 평안을 빈다.

모기에게는 세상이 어지러울까
그렇다면 혹시.

아름답다의 기원은 나답다
.
.
이것은 형용할 수 없는 이야기.

창문 여닫음과
산책에 대한 고민과
식사.

아름과 같은 종을 보았다.

인간으로 태어나
죽을 때는 아니게 해 주시길
신께 비나이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