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안먹을때는?
너무 기분이 좋았던 나머지 말실수했다.
동그란 눈으로 똑바로 바라보면서
밥 안먹을 때는? 하고 물어보는데
왜 그리 마음이 철렁 하던지.
아이에게 오해를 살 수 있는 말이니
저때부턴 "네가 밥 잘 먹을때 엄마는 너무 행복해 :) " 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음식점이 맛집이 되는 기준도
내 요리가 잘 됐는지의 기준도
오로지 저 조그만 입이 결정해준다.
내가 밥 먹는거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는
엄마의 말이
요즘들어 괜시리 생각나는 이유는
내가 조금 더 엄마가 되었다는 뜻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