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따라와!
아이가 제멋대로 뛰쳐나가곤 할 때,
"엄마가 좀 무서워서 그런데, oo이가 좀 지켜주지 않을래?"
하고 부탁하듯 말 하면, 아이가 신념을 가진 얼굴로 엄마를 보호하며
자리를 떠나지 않을거라는 육아팁을 어디에선가 본 기억이 있다.
낯선 길을 보며 돌아가고 싶어하는 아이를 보았던 그 순간,
그 기억이 갑자기 떠올랐고, 의외인 그 모습이 너무 궁금했던 나는 길을 잃어버렸다는 거짓말을 해버렸다.
그리고 아이는 호언장담하며 나를 이끌어주었고,
10발자국도 떼지 못한 채 나에게 흔들리며 돌아왔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미안해 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