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길 잃어버렸다고 했을 때 다섯살의 반응

나만 따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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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제멋대로 뛰쳐나가곤 할 때,

"엄마가 좀 무서워서 그런데, oo이가 좀 지켜주지 않을래?"

하고 부탁하듯 말 하면, 아이가 신념을 가진 얼굴로 엄마를 보호하며

자리를 떠나지 않을거라는 육아팁을 어디에선가 본 기억이 있다.

엄마가 아이에게 기대는 모습을 하면,

아이에게서 뜻밖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낯선 길을 보며 돌아가고 싶어하는 아이를 보았던 그 순간,

그 기억이 갑자기 떠올랐고, 의외인 그 모습이 너무 궁금했던 나는 길을 잃어버렸다는 거짓말을 해버렸다.


그리고 아이는 호언장담하며 나를 이끌어주었고,

10발자국도 떼지 못한 채 나에게 흔들리며 돌아왔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미안해 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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