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 C.S.Lewis -
잉여인력에서 누군가의 전부가 되었다.
아들이 옮긴 유치원에서의 생활이 전과 많이 달라서
여태껏 남편이 전담했던 등하원 생활이 힘들어지고 있던 중에
회사에서 권고사직 권유를 받았다.
일단 서류상으로는 육아휴직으로 전환했지만, 허울이 그럴 뿐 퇴사처리나 다름 없었다.
마침 집에서 이런저런 일을 해보고 싶었기에 기회로 삼으려고 했지만
심리적인 타격이 없지는 않았는데,
한창 언어가 예쁠 나이인 아들에게 위로를 받았다.
그림과 글로 숨쉬는 사람. 애정표현 풍부한 슈크림 빵 같은 아들과 담백한 바게트 빵 같은 남편과 살고 있습니다. 부캐는 목사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