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함은 잘못된 감정이 아니다.
살다보면 문득 어린시절 하던 생각들을 다시금 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된다.
그중에 요즘들어 문득 하게된 생각은 바로 "놀고 먹고 싶다."라는 생각이다.
아마 어른들이 들으신다면 젊은 놈이 생각이 글러먹었다고 혀를 쯧쯧 찰지도 모르겠다. (사실 젊은 편은 아니지만..)
하지만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편안함을 찾는 것은 결코 잘못된 감정이 아니라는 것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것이 죄가 아니라는 것이다.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편안함을 추구하는 것이 마치 잘못이고 불편함과 어려움을 겪는 것이 당연히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틀린 생각은 아니고 이런 점들이 결국 개인적인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것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 동의한다. 문제는 이런 불편함이나 어려움을 감수하는 결과가 편안함이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결과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결국 이런 불편함은 삶의 질을 깎아먹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지만 굳이 자연스럽게 고생을 할 필요는 없는것이 아닐까?
불편함을 당연히 감수하는 분위기에서는 좋은 것이 나오기 어렵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불편함을 편함으로 바꾸려는 의지나 노력이야말로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당연히 아무런 고민도 없이 단순하게 편함만 추구하는 것과는 다르다.
이런 것들이 자신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는 사회도 바꾸게 되는 것이다.
조금은 다른 이야기를 해본다면, 한국의 제품들을 보면 한결같이 고성능에 멋진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사용하다보면 어떤점에서 항상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단순히 물리적인 것 뿐만 아니라 제도나 정해진 규칙, 법률도 마찬가지이다.
이유가 무엇일까?
이것이 바로 작은 불편함은 어쩔수 없다는 고정적인 생각들에서 온 것은 아닐까?
최신 성능의 기기를 출시할때 제조사에서는 최신의 성능과 디자인만 생각해서 사용자의 불편함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장치만을 갖추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사람들의 불만이 적은 이유는 이정도는 감수 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는 결코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런 부분들은 전체적인 사회의 많은 부분들 중에단적인 부분만을 말하는 것이다.
"요즘 젊은 것들은 편하게만 돈을 벌려고 한다."라는 말은 잘못된 말이다. 당연히 앉아서 로또나 긁고 있는 사람에게는 해도 될 이야기 이지만 정직하게 일하는 많은 사람들이 들어야 할 이야기는 아니다.
젊어도 힘들다. 정말 너무 힘들어서 지하철이나 버스에 앉으면 눈이 스르르 감길때가 많다.
그래도 어르신들이 서 계시면 자리를 양보해 드린다. 스스로 불편함을 통해 편안한 마음이라도 얻고 가려고 하는 것이다.
당연히 불편함을 감수하고 싶지 않은 것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의 사회는 불편하면 끝까지 불편한 그런 불편한 사회이다.
본능적으로 편안한 것을 찾아가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생명이 있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욕구이기 때문이다.
지금 자신을 한번 돌아보자.
불편한 상황에 있다면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한번 되돌아보기를 바란다.
불편함을 바로 잡아야 나도 건강하고 사회도 건강해 질 수 있다.
참는 것에만 익숙해지지 말고 그것에만 순응하지 말자. 본능이 때때로는 올바른 길을 안내해 주기도 한다.
우리는 지금 편안함을 찾아볼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