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는 결국
무너지는 거지.
일어서는 거라고 말하지마.
시원하게 무너지는 거지.
바위 하나 사이로
다시 합쳐지는 물결은
무례한거지.
시원하게 무례한거지.
나는 무례를 배운다, 당신에게서.
한번 가봤던 길이라 금방이지.
돌아오는 길도 금방이지.
너에게서 모래가 되는 게.
너로부터 모래가 되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