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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K Apr 10. 2022

관점이 삶을 만든다. 삶은 관점의 차이다.

 진밥과 된밥. 인생은 관점의 차이로 변한다.

관점은 무섭다.

관점에 따라 긍정이 되고 부정이 된다.


관점은 일상도 바뀐다.

관점에 따라 생각이 되고

생각은 행동이 되고

행동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삶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관점이다.


장점의 시각으로 접근할 것인가?

단점의 시각으로 접근할 것인가?

장점의 시각으로 접근하며 증대하려는 노력이 행동으로 도출되고 단점의 시각으로 접근하며 축소하려는 노력이 수반될 것이다. 적극적 행동을 이끄느냐 수동적 행동을 만들어 내느냐도 우리의 관점의 중심에 따라 달라진다.


비가 오면 불편하지만 빗소리를 듣고 있으면 자연의 힐링을 느낄 수 있다. 눈이 오면 불편하지만 건조함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우리에게 준다.


나의 삶은..

나의 세상은...

어느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는가?




물의 양에 따라 진밥과 된밥이 나눠진다. 된밥과 진밥이 같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 밥통에다 한쪽의 쌀은 높게 하고 한쪽은 낮게 하여 진밥과 된밥 이 공존하는 그런 세상을 만들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은 된밥을 선호한다. 된 밥은 물기가 없어 뻑뻑하다. 진밥은 물기가 있어 좀 부드럽다. 그러나 혹자는 된 밥이 몸에 좋다 한다. 그 이유인즉, 된밥을 먹으면 뻑뻑한 기운이 입 속에서 쌀을 한 번 더 씹게 한다고 한다. 결국 잘게 써는 구강운동을 통해 소화기에 무리 없이 안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진밥은 물기가 많아 쉽게 입속으로 넘어간다. 너무 쉬워서 오히려 소화기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한다.


그럼 한번 진밥과 된밥을 인생에 비유해 보면 어떨까?


된밥은 건조하고 힘든 삶을 말해 주는 듯 하지만 장기적 인생에서는 이것이 힘이 되어 줄 수 있다. 진밥은 너무 쉽게 가질 수 있고 힘들이지 않아도 잘 넘어가기에 장기적 인생에서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표현도 전혀 다른 모습으로 탈색될 수 있다. 오히려 된 밥은 물기가 없기에 생기가 없는 삶이다. 삶을 즐기고 관조하기보다 너무 힘들게 살아가려 하고 결국 자신이 물기 없는 건조한 인간이 되어 간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 다. 반면 진밥은 물기가 매우 많다. 서로의 쌀 알갱이를 끈적끈적 엮으려 한다. 입에 들어가도 거친 기색이 없고 물기가 있는 살아있는 생명 같다. 진밥은 물기가 생명이다. 물기 없는 진밥은 진밥이 아니다.


결국 어느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느냐가 자신의 삶의 모습을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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