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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K Mar 24. 2022

철학. 콘텐츠. 담을 수 있는 포용의 그릇

그릇은 당신의 철학이고 콘텐츠는 당신이 채워나갈 알맹이다.

밥그릇에 국을 담으면 이게 밥인가요 국인 가요.



거의 모든 사람들은 국이라 할 것입니다. 콘텐츠가 무엇인지가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겉모습보다는 속에 무엇을 채우고 있는지가 그 가치를 좌우한다는 생각입니다.


정말 그러면 그릇은 의미가 없는 것인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릇이 없으면 국을 담을 수 있을까요. 그릇이 있다고 해도 작으면 원하는 만큼 국을 담을 수 있을까요


우리가 말하는 알맹이는 내가 수용할 수 있는 포용력이 있어야 우리가 원하는 만큼의 알맹이를 담을 수 있습니다.

그릇의 크기는 콘텐츠의 양을 좌우합니다.


그릇은 의미 없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존재일 수도 있습니다.

언제라도 담을 수 있는 크기를 갖고 있어야 다양한 콘텐츠를 담을 수 있습니다.


바로 그릇은 철학입니다.


본인의 철학 크기, 그릇을 지속적으로 넓히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 그릇을 작게 갖고 있으면 늘 한계를 느끼지만

그 한계를 느끼기도 전에 본인은 작은 그릇 속에 매몰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겸손하게 늘 배워가고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가야 하며 내용물들을 더욱 알차게 꾸려 가야 합니다.


철학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독서를 통해 배움의 열정을 통해 그리고 깊은 사색을 통해 옵니다. 그것들이 융합되면서 생각의 깊이가 되고 깊이에 다양함이 결합되어 넓이로 퍼지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철학이란 그릇도 넓이면서 알맹이도 채워나가야 합니다. 그 그릇이 이미 내 고정관념 속에 내 작은 철학 속에 갖춰 있다고 생각하면 더욱더 본인을 성찰하고 반성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철학과 콘텐츠를 채워가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릇 속에 담을 알맹이가 시원치 않으면 그릇 또한 시원치 않아 보입니다. 그렇다고 그릇의 크기가 크지 않고 좋은 알맹이를 담지 못하면 그 또한 안타까울 뿐입니다. 알맹이와 그릇이 잘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명작이 나옵니다. 겉만 멋있는 그릇만 있다고 좋은 작품이 될 수 없고 알맹이만 좋다고 사람들이 알아주는 것이 아닙니다. 철학을 담을 수 있는 포용력 있는 그릇과 그 넖은 철학 속에 뛰어놀 수 있는 콘텐츠가 있어야 하나의 걸작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도 같습니다. 포용할 수 있는 철학의 크기가 클수록 좋은 컨턴츠를 담고 명작의 사람이 탄생하고 시간이 갈수록 자신만의 색깔과 향기를 내는 사람이 더욱 멋있어 보이게 됩니다. 소나무 향기와 오크향은 시간이 지나고 더욱 성장할수록 진해집니다. 시간의 가치를 담고 좋은 컨턴츠를 담고 시간을 담을 수 있는 본인의 철학 그릇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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