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났을 때는속으로 가라앉히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 어느 때는 감정 표현을 해야 한다.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조절하는 훈련도 필요하지만 어느 때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훈련이 필요하다. 늘 답답함을 간직하다 보면 자신의 삶이 흔들리기도 하고 좌초되기도 한다. 하지만 자신이 표현해야 할 시점에 자신의 감정을 보여주는 것도 마음 챙김의 일종이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도 없고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을 들을 수도 없다. 그건 모든 사람들이 처해 있는 입장과 가치관들이 다르기에 어쩔 수 없는 것이다. 마음 챙김과 자신을 찾아간다는 것은 자신에게 솔직하되 자신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도 갖춘다는 것을 말한다. 안으로만 마음 챙김이 아니라 밖으로의 표현을 통해 마음 챙김이 이루어져야 진정한 마음 챙김이 된다. 나를 잃지 않고 걸어가는 것은 안과 밖이 다 조화롭게 갈 때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