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성장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외부 전문가 특강 활용법
배움을 얻는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의 인생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갑자기 더 행복해지거나 부자가 되거나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자기 자신과 더 평화롭게 지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난 내 삶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더 즐겁다.'라고 누군가는 말했듯이, 삶의 배움을 얻는다는 것은 삶을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삶을 받아들일 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인생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데이비드 케슬러 저>
외부 강사들을 초청하여 직원들에게 회사가 아닌 외부의 소리를 들려주려고 전문가 특강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특강을 통해 직원들의 관점과 시야를 넓혀주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직원들의 시야가 넓어질수록 조직문화는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자신 스스로가 넓어져야 더 많은 부분들이 보이고 이해도가 높아집니다. 또한 직원들의 자기 인식과 객관화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새로운 조직에 부임한 후 몇 분을 초청하여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선발의 기준은 그 사람이 걸어온 삶의 스토리가 사람들에게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가 여부였고, 강의 내용이 직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분야인가였습니다.
대학 교수를 초청하여 사업 분야의 트렌드를 듣고, AI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직원들에게 IT의 변화와 AI 활용도를 접하게 했으며, 금융 전문가를 초청하여 재테크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해외 유명 회사의 임원을 초청하여 직원들에게 다른 회사의 조직문화와 그가 지금까지 걸어왔던 스토리를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초청되었던 강사들은 전문 강사가 아니었습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인정받고 스스로 자신의 길을 개척한 분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라는 칭호를 받으며 치열하게 지금까지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기 위해 노력했던 이들입니다.
순수 국내파 교수분은 회사를 다니며 자신의 미래를 위해 잠을 줄여가며 시간을 쪼개어 박사를 두 개나 취득하고 수많은 논문을 써 왔습니다. 그렇게 교수 준비를 하며 수많은 외국 박사 후보자들을 물리치고 수도권 유명 학교의 정교수로 임용되었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살아왔는지를 알기에 그 스토리가 직원들에게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단순히 산업의 트렌드를 설명하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은 교수분의 삶의 궤적과 삶의 이야기들입니다. 그래서 강의 전에 꼭 자신의 이야기를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초청한 AI 전문가는 어릴 적 공부보다는 미술에 흥미를 느꼈고 그러다 보니 대학 입학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사이버 대학과 수많은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공부를 해나갔고 스타트업에 입사하여 치열하게 일을 하며 인공지능 대학원에 들어가 석사를 밟았습니다.
카카오로 이직한 후 최종적으로는 1인 기업 회사를 창업하여 혼자서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어 회사들에 필요한 문서 및 컨설팅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의 삶도 평탄하지는 않았습니다. 어릴 적에는 무엇을 해나갈지 방황하며 자신의 길을 찾는 시간이 많이 필요했고,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찾았는데 그것이 AI분야였던 것입니다.
학벌보다는 실력으로 그 자리에 우뚝 서서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회사 대표의 모습이 직원들에게 의미가 있었으면 했습니다.
재테크 분야 전문가는 대기업 증권회사에서 30년 동안 자신의 원칙을 고수하며 버텨온 분입니다. 투자 분야에서 많은 성공과 실패 속에서도 오랜 시간 견디고 버텨온 신념이 있었습니다. '기초가 튼튼한 것은 비정상적인 상태가 되었어도 언젠가는 정상으로 돌아온다.'라는 신념을 갖고 늘 혼탁하고 흔들리는 시장에서 버티며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해 온 분이었습니다.
해외 글로벌 IT 회사에서 마케팅을 통해 18년을 근무한 상무는 여성 상무로 독보적인 존재였습니다. IT 전문가가 아니지만 최고의 글로벌 회사에서 IT 분야 마케팅 전문가로 우뚝 서기까지의 과정은 대단한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에 비서로 들어가서 IT 분야의 마케팅 책임자로 성장하는 과정은 고난의 시간이었습니다. 누구보다 더 공부하고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자신만의 시간을 만들어 왔고, 이제는 시간의 축적이 그녀를 지금의 자리까지 끌어올린 것입니다.
특강에 초청되었던 모든 분들이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열정을 쏟으며 부족한 부분들을 채우고,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려는 태도를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은 공통점입니다.
또한 그들은 자신을 늘 되돌아보고 자기 인식의 시간을 통해 자신이 어디에 있고 무엇을 해나가야 할지를 고민하며 행동을 멈추지 않고 앞으로 전진해 왔던 점입니다.
그들의 스토리가 직원들에게 전달되는 힘과 관점이 다르겠지만, 그들의 삶의 궤적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메시지를 찾고 싶어 하는 직원들에게는 자신의 길을 찾고 걸어가는 시간에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합니다.
회사에서 직원들의 인식 전환과 조직문화에 변화를 주기 위해 훌륭한 분들을 모셔서 강의를 진행하고 교육을 시켜줘도, 그것들을 흡수하려는 사람들의 태도가 준비되어 있지 않거나 배우려는 자세가 부족하면 그 시간은 흘러가는 시간일 뿐입니다.
하지만 그들 중 몇 명이라도 느끼고 자신의 삶에 적용시켜보려고 하는 의지가 있는 직원들에게는 소중한 시간이 되어 줍니다.
전문가들을 모셔오는 것도 쉽지 않지만, 그들을 평상시에 만나기조차 쉽지 않은 분들이고 그런 분들이 회사에 방문하여 직원들에게 시간을 내어준다는 것은 너무 고마운 일입니다.
이런 기회를 조금이라도 직원들이 잡아서 자신의 시간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것은 나의 욕심일 뿐 본인 스스로의 의지와 태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인식이 다르다면 좋은 것도 부정적인 것이 될 수 있고 귀찮음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을 배우기 위해서는 자신 스스로 먼저 배우려는 자세가 되어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타인들의 노력과 열정을 인정할 줄 알아야 자신의 삶을 더 깊게 되돌아볼 수 있고, 자신 스스로 주도적으로 삶을 만들어갈 힘이 생깁니다.
조직에서 많은 직원들은 이야기합니다. 회사에 비전이 없고 회사는 나에게 해주는 것도 없고 늘 교육은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그 속에 회사의 비난은 있지만 자신에 대한 비판은 없을 때가 많습니다. 자신의 삶이고 자신의 인생입니다. 불평불만 속에서 자신이 없으면 안 됩니다.
조직에서 교육을 해주어도 늘 교육이 부족하다며 관심을 갖지 않는 직원들도 많습니다. 그러면서도 교육이 필요하다고 늘 말합니다.
혹시 내가 이 속에서 성장하기 위해 해나갈 것이 무엇인지, 회사의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채워갈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늘 비난 속에는 자신은 사라집니다. 남이 자리하고 그 자리를 남 탓이라는 형태로 끝을 맺습니다. 결국은 건설적이지도 못하고 생산적이지도 못합니다. 그냥 비난만 존재하고 자신의 성장은 사라집니다.
특강을 통해 전문가들의 스토리를 많은 직원들이 들었으면 했습니다. 그들이 살아온 궤적을 들어보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았으면 했습니다.
듣는 직원들을 다 만족시킬 수도 없지만 무관심한 직원들을 끌어오기도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몇 명이라도 그 의미를 이해했으면 했습니다. 그것 또한 스스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사연이 있고 스토리가 존재합니다. 그 속에 자신이 걸어온 시간들이 존재합니다. 그 시간들을 무엇으로 채워왔고 얼마나 열심히 걸어왔는지를 보면 자신의 지금 위치를 더욱 선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은 자기 인식, 자기 객관화를 통해 시작됩니다. 내가 누구인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해나가야 할지를 생각해 보고 고민하며 해야 할 것들을 행동으로 옮기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이 쉬운 과정은 아닙니다. 고통과 고난이 따라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의 특강을 통해 용기도 얻고 에너지를 얻으며 자신의 길을 더 단단히 걷기를 바랐던 것입니다.
그 과정 속에서 회사라는 곳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일의 의미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를 생각해 볼 기회를 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이를 통해 인식 전환을 하고 인식 전환을 통해 조직문화가 조금씩 변화되기를 바랐던 것입니다.
조직문화가 특강만으로 변화되지는 않지만,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인식 전환이 되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조금씩 변해갈 수만 있어도 성공입니다. 그것의 첫 단추는 항상 자기 인식입니다. 직원들이 스스로 자기 인식을 통해 삶의 멋을 느끼며 성장을 꿈꾸었으면 합니다. 그것이 리더가 해 주어야 할 소임인 듯합니다.
행복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가 아니라, 일어난 일을 어떻게 다루는 가에 달려 있습니다. 행복은 일어난 일을 우리가 어떻게 해석하고, 인식하고, 그 전체를 어떤 마음 상태로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인생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데이비드 케슬러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