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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K Jan 16. 2022

겨울도 봄도 마음속에 있다. 나를 찾아 가는 여행

내 속에 모든 것이 존재한다.

살다 보면 멀리 있지 않은 진실을 두고 멀리서 찾으려 한다. 멀리 있다는 것은 심리적 거리일 수도 있고 물리적 거리일 수도 있다. 진실은 변하지 않는데 본인 스스로가 엉뚱한 곳을 바라본다. 어떤 일이 생기거나 문제가 발생할 때 사람들은 남을 탓하며 문제의 핑계와 변명을 다른 곳으로 돌린다. 문제의 본질은 변하지 않지만 스스로가 그 본질이 다른 곳에 있다고 주장한다.


살다 보면 자신이 모든 짐을 지고 살아갈 수 없는 게 맞다. 그리고 자신이 혼자 감당하기도 싶지 않다. 그러기에 내면보다는 외면에서 원인을 찾고 그것들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하는 것이 인간의 생존 본능이다.인간이기에 그런 모습이 당연하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내 속에 없는 것이 없다. 부처님도 예수님도 진실도 그리고 세상도 내 속에 다 있다. 내  마음속에 있는 생각과 사고가 세상을 만든다. 자신이 생각하는 프레임 속에 세상이 맞추어진다. 진실은 멀리 있지 않다. 진실은 당신의 마음에 있고 당신의 생각 속에 있다. 자연은  자신의 자리에 때가 되면 온다는게 팩트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이 변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변하는 것이다. 당신이 누구인지 당신은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떤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 삶의 계절은 변하는 것이다. 당신의 마음  계절이 변하는 것이다.




우린 계절을 이해해야 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삶 속에 녹아 있는 모습도 계절과 동일하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 속에 미물로서 존재하는

우리 모습은 이 계절 속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계절은 변하지 않는다.

계절은 어김없이 그 시점, 그 자리에 온다.

단지 우리들이 변해가는 것이다.


겨울은 늘 당신 곁에 있다.

고통의 겨울, 실패의 겨울, 아픔의 겨울, 상실의 겨울, 슬픔의 겨울 등 우리가 겪는 겨울은 늘 우리 곁에 있다.



계절이 변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계절은  그 모습 그대로이다.


겨울을 극복하는 것도 나이며

겨울을 준비하는 것도 나이다.

겨울을 도약의 시간으로 갖는 것도 나이며

겨울을 성찰의 과정으로 승화시키는 것도 나이다.


겨울을 품고 있는 계절이 변하기를 바라지 말라!

변하 않는 것에 집착하지 말라!

변해야 하는 것은 나 자신이고

자신을 되돌아보며 더욱 단단한 나의 가치를 만들어라.


내가 변하면 겨울은 당신에게 조언자가 된다.




정신적 힘듦이 습관을 바꾸어 놓았다.

정체성을 찾으려고 노력했고

그 과정들이 헛되지는 않았다.


나라는 존재는 달라지지 않았으며

나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그리고


나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노력도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정신적 힘듦이

나의 태도를 변화시켰다.


새벽 몇 시인지 모르는 어두움.

내 눈이 떠지는 순간이

차가운 밖의 공기를 느끼는 걷기의 시간이다.


그냥

답답한 마음을 떨쳐버리고 싶어

걷고 또 걸었다.


주중 주말 매일 새벽은

마음이 끌리는 대로 무작정 걷는 것이다.


걸으면서

답답함이

서서히 나의 내면과 습관의 변화로 전환되었다.


오히려

정신적 답답함은

나의 본질을 더 깊게 찾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새벽은

이제

철학자의 시간이며

인생의 깊이를 더 해주는 몰입의 시간이다.


누구도 삶의 힘듦을 느끼고 싶어 하지 않지만

그게 삶의 일부분이기에

우린 느끼며 살아야 한다.


하지만


당신이 그것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그리고


당신의 평정심을 어떻게 찾아가느냐에 따라


당신의 모습은 확연히 달라질 것이다.


오늘 새벽은 당신에게 철학의 시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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