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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K Jan 27. 2023

습관이 당신에게 주는 최고의 가치

습관은 사람을 말한다.

"작은 습관들이 인생을  만든다"라는 말은  일리가 있다.


 누구나 잠을 자고 잠에서 깬다. 우리가 주어진 시간은  매일같이 24시간이다. 하루를 우리는 무엇으로 채워가는가? 한 달이란 시간을 무엇으로 채워가는가? 일 년이란 시간을 무엇으로 채워가는가? 인생을 무엇으로 채워가는가?


모든 것에는 사이가 있다. 하루라는 시간에 아침과 점심, 저녁이란 사이들이 있고 출근과 근무, 퇴근이란 사이가 있고 회사와 집과의 사이가 있고 사람과 사람과의 사이가 존재한다. 우리가 살아가며 존재하는 사이를 무엇으로 채워가는지가 우리 인생의 모습을 만든다. 사이라는 말은 스페이스를 말한다. 공간이 존재하는 것은 그 공간을 꾸밀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공간 안에 살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에 우리의 시간이 존재한다. 공간을 채워가는 것은 우리의 관점이다. 시간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고 어떤 행동으로 살아가느냐에 따라 공간의 색감은 달라진다.


누구나 결점이 그리 많지는 않다. 결점이 여러 가지인 것으로 보이지만 근원은 하나이다. 한 가지 나쁜 버릇을 고치면 다른 버릇도 고쳐진다. 한 가지 나쁜 버릇은 열 가지 나쁜 버릇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잊지 말자.
_ 파스칼


누구에게나 습관은 있다. 습관은 오랜 시간 동안 자신이 행동해 온 모습이고 역사이다.


 나쁜 습관과 좋은 습관은 구분된다. 기본적으로 나쁜 습관은 자신의 시간과 공간을 좋지 않게 만들고 좋은 습관은 그와는 반대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습관이 형성되는 것은 단기간이 아니다. 지속적으로 오랜 시간 동일한 행동 패턴에 의해 형성이 된다. 담배 피우는 습관은 나쁜 습관이다. 몸 자체에 유해한 연기를 흡입하고 뇌를 잠시 흐릿하게 하는 습관이다. 담배 피우는 습관은 스스로를 담배에 의지하도록 만들고 습관성으로 밖에 나가 담배의 연기를 즐긴다. 그 시간과 공간은 자신의 몸을 해치는 시간이다. 이 시간은 반복적으로 일어난다. 만약 담배를 피우는 시간 동안 글을 쓰거나 공부를 하거나 걷는 습관을 가진다면 우리가 갖는 시간과 공간은 달라질 수 있다.


어떤 행동이든 자주 반복하면 습관이 된다. 습관이 되면 힘을 얻는다. 습관은 처음에는 약한 거미줄 같지만 그대로 두면 우리를 꼼짝 못 하게 묶는 쇠사슬이 된다._Tryon Edwards


습관이 주는 힘은 인생의 모습을
다르게 만들어 준다.


어린 시절에 늘 부모님은 말씀하셨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라" 이런 습관이 건강에도 좋고 성공할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하셨다. TV에서 조차 9시만 되면 어린이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게 좋다는 공익광고 멘트들이 흘러나왔다. 왜 일찍 자야만 할까 생각을 했다. 그건 어른들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 아이들을 일찍 재우는 것은 아닐까도 생각해 보기도 했다. 더 놀고 싶은데 일찍 재우는 것은 전기를 아끼고 싶은 마음은 아닐까도 생각해 보았다. 그런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보다는 더 좋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제는 이해한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은
우선 우리가 쓸 수 있는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때 몸에 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아직도 내 몸에는 흐르고 있다. 어른이 되고 나서 야간 시간에 하는 일들이 많아졌지만 그래도 최대한 일찍 자려고 하고 일찍 일어나려고 한다. 우선 일찍 자면 피곤함이 덜하다. 몸 컨디션이 늦게 잘 때보다 훨씬 낫다. 그리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조용한 시간을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보다 하루의 시간을 더 많이 활용하는 느낌이 든다. 하루의 준비도 더 빨리 준비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이런 작은 습관이 평생이 된다면 그 사람의 시간과 공간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효율적이고 건설적일 것이다.


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1892년에 "우리 삶이 일정한 형태를 띠는 한 우리 삶은 습관 덩어리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매일 반복하는 선택들이 신중하게 생각하고 내린 결정의 결과물로 여겨지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선택이 습관이다. 하나하나의 습관이 그 자체로서는 상대적으로 큰 의미가 없지만, 매일 먹는 음식, 밤마다 아이들에게 하는 말, 저축하는지 소비하는지, 얼마나 자주 운동하는지, 생각과 일과를 어떻게 정리하는지 등이 결국에는 건강과 생산성, 경제적 안정과 행복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듀크 대학교 연구진이 2006년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우리가 매일 행하는 행동의 40퍼센트가 의사결정의 결과가 아니라 습관 때문이었다. _습관의 힘. 찰스 두히그 지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은
매우 작은 차이이다.
습관이 우리가 갖고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만들고 자아를 만든다.


세상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느냐는 자신의 습관을 만드는데 매우 중요하다. 본인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본인은 어떻게 살아갈지를 고민하게 되면 행동은 자신이 생각한 대로 흘러가게 되고 생각이 이끄는 행동은 시간이 지날수록 나만의 습관이 된다. 책을 읽는 습관, 글을 쓰는 습관, 먹는 습관, 운동하는 습관, 담배 피우는 습관, 욕하는 습관, 쇼핑 습관, 술 먹는 습관, 걷는 습관, 일찍 일어나는 습관, 늦게 일어나는 습관, 말하는 습관 등 자신의 공간과 시간, 그리고 인생의 사이를 우리는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고 바라보는 관점이 어떤 행동으로 우리의 습관을 만들어 가는지가 당신의 인생의 색감을 만든다.



작은 승리는 말 그대로 작은 승리이며, 핵심 습관이 광범위한 변화를 끌어내는 현상의 일부이다. 많은 연구에서 밝혀졌듯이 작은 승리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는데 1984년 코넬 대학교의 한 교수는 " 작은 승리는 작은 이점의 꾸준한 적용이다. 하나라도 작은 승리를 이루어 내면 또 다른 작은 승리를 유도하는 역학 관계가 성립된다."라고 말했다. 작은 승리는 작은 이점을 활용하여 더 큰 성취를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하는 패턴을 우리에게 심어 줌으로써 많은 변화를 유도한다. _습관의 힘. 찰스 두히그 지음




대학 시절 지식이 부족함을 느껴
책을 읽기 시작했고
신문을 가까이 두며
하루하루 신문 읽는 습관을 가졌다.


도서관 자리를 잡기 위해 도서관이 오픈하는 새벽 시간에 가서 자리를 잡고 공부를 했다. 일찍 일어나는 습관은 나에게는 기쁨이었다. 사람들이 많지 않은 새벽에 도서관 올라가는 길은 나에게 삶의 에너지를 선사했다. 밖은 어둡지만 도서관 안의 환한 조명 아래 책상은 조용한 새벽의 에너지를 나에게 전달해 주었다.


https://brunch.co.kr/@woodyk/26



회사에 입사해서 아무도 없는 새벽 사무실에
홀로 출근해 일을 준비하고
 나 홀로 책을 읽는 시간은
나에게 성숙함을 채워주는 시간이었다.


 회사원으로 방황하는 시간을  글쓰기 습관으로 채워갈 때 글쓰기는 가슴속 정서를 절제시키고 차분함을 선사하는 중요한 매개체였다. 회사에서 일과 사람들에 대한 고민들이 쌓일 때 새벽바람을 맞으며 걷기 명상을 할 때는 잡념을 잊고 나를 찾아가는 성장의 시간이었다.  




작은 습관들이 모여 지금의 나를 만들고
작은 성공들이 모여 나의 가치를 만들어 갔다.


모든 것은 세상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는지에 따라 움직여지고 그것이 행동이 되고 행동이 지속되면 습관이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모든 것들의 사이에 어떤 습관들로 채워지는가가 인생 모습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오늘이란 하루를
우리는 어떤 습관으로 채워가고 있는가?


https://brunch.co.kr/@woodyk/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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