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혹시 월급뤼팡이 아닐까?
누구나 월급뤼팡일 수 있다.
월급 루팡 직원의 특징은 '업무 시간 중 딴짓을 많이 함(73.4%, 복수응답)'이 1위였다. 이어 '시간이 지나도 발전이 없음(63.3%)', '업무상 실수가 잦고 완성도가 떨어짐(43%)', '변명이나 핑계를 일삼음(41.1%)', '동료에게 업무를 미룸(33.9%)', '쉬운 일 등 업무를 골라서 함(32.9%)', '다들 바빠 초과 근무할 때 정시 퇴근함(26.6%)' 등의 순이었다.
월급 루팡 직원으로 인한 피해는 '동료들의 사기저하'가 65.8%(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동료들에게 업무 부담 가중(60.8%)'이 바로 뒤를 이었다. 이어 '직원들의 갈등 조장(47.5%)', '나태한 업무 분위기 조장(46.5%)', '업무 성과 하락(45.9%)' 등도 피해 사례로 꼽았다.
- 경영난 속 월급 루팡에 속 타는 기업들_아이뉴스 24. 장유미 기자. 2021.8
이건 누구에게나 해당된다. 늘 우리는 나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봐야 한다.
직급이 높다는 것은 프로의 세계에 온 것이다. 핑계를 말하기보다 증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그렇지 못하면 스스로가 고민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월급루팡은 자신의 입장에서 매우 흡족할 수 있다.
그리고 월급뤼팡은 어디에서나 상존하고 있다.
회사는 월급 루팡 직원이 생기지 않도록 시행 중인 방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별·시간별 업무 보고 등 매니징(34.8%,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인사 평가 시 상하·동료 등 다면 평가(23%)', '도전적인 업무 목표 지정(12.8%)', '급여에서 인센티브 비중 높게 유지(9.3%)', '코칭·멘토링 실시(8.7%)' 등이 있었다. 더불어 재택근무를 실시한 기업 175개 사 중 30.3%는 재택근무 실시 후 월급 루팡 직원이 늘었다고 답했다. 66.9%는 '차이가 없다'라고 응답했고 '오히려 줄었다'는 응답은 2.9%에 그쳤다.
- 경영난 속 월급 루팡에 속 타는 기업들_아이뉴스 24. 장유미 기자. 2021.8
월급뤼팡때문에 남아있는 우수 인력들이 좌절감을 느끼도록 하면 그 조직은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