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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K Jan 21. 2023

걷기, 그것이 주는 행복과 가치

자신의 시간을 누워서 편안함으로 보내지 말자. 걷기의 시간을 갖자.

갓 태어난 아이는 누워서 엄마의 도움을 받아 성장한다.


 조금씩 크면서 다리에 힘이 생기고 스스로 서서 걸어가기를 시작한다. 발을 하나씩 떼면서 걸어가는 모습에 온 가족이 기뻐한다. 유모차에 기대서 외부의 힘에 움직였던 세상이 스스로가 걸어 다니면서 궁금한 것들을 만지고 스스로가 놀이 시간을 갖는다. 아이에서 청년이 되면 걸어 다니는 시간은 많아진다. 튼튼한 다리와 넘치는 에너지는 어디든 갈 수 있는 힘을 제공해 준다. 걸을 수만 있다면 못할 게 없다.


 자동차가 등장하고 집안에 소파가 들어오고 컴퓨터가 집집마다 설치되고 휴대폰이 손에 쥐어지면서 사람들에게 앉아 있는 시간을 확장시켜 주었다.


 앉아 있다는 것은 엉덩이를 의자에 기대고 다리에 힘을 주지 않고 있는 자세이다. 앉는 행위는 사람에게 편안함을제공한다. 그 편안함에 빠지면 걷기의 가치를 잊게 된다. 어느 순간부터 앉아 있는 삶이 우리를 지배한다. 사람은 걸을수록 더 건강해진다. 걷는다는 것은 나를 지탱해 줄 다리에 근육을 생성시켜 주고 혈액을 온몸에 돌게 하여 건강을 유지시켜 주는 기초적 움직임이다. 걷기만 잘해도 특별한 운동이 없어도 사람들에게는 건강을 유지시켜 주는 활동이 되어 준다. 관절에 무리도 없고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생활운동이다.


좋은 약을 먹는 것보다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낫고, 좋은 음식을 먹는 것보다 걷는 것이 좋다.- 허준 -



두 다리만 있다면 못할 것이 없다.


어디든 갈 수 있는 이동 능력은 굉장한 무기를 갖고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철학자들조차 걷고 생각하며 자신들의 철학과 세상의 철학을 만들어 다. 걷는 동안은 신체의 건강만이 아니라 정신적 건강도 만들어 가는 시간이 된다. 두 다리가 자주 움직이도록 하자. 어차피 나이가 들수록 다리의 근육량은 빠지게 된다. 아파 누워있으면 다리는 더욱 약해진다. 상체는 살이 찌고 하체의 근육량은 줄어든다. 노인이 되었을 때 가장 서글픈 일은 정신은 멀쩡한데 누워만 있어야 하는 상황이다. 누워있다는 것은 스스로가 거동에 제약이 있다는 것이고 누군가의 도움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이야기다. 정신적으로 어딘가 가고 싶고 활동하고 싶어도 누워만 있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삶이 답답하고 피폐해진다.


https://brunch.co.kr/@woodyk/335


 누워만 있으면 스스로의 존엄성도 약해진다.


나이가 들수록 눕고 앉아 있어야 할 시간은 더 많아진다.  젊을수록 더 활동적으로 움직이어야 한다. 서 있다는 것에 행복해 하며 많은 시간을 걸으며 즐겁게 활동하는 게 현명하다. 젊음은 젊음을 누릴 수 있는 시간과 건강이 존재한다. 두 다리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스스로의 존엄성을 지키며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다리의 힘은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주는 가장 큰 무기이다. 두 다리가 움직여지는 동안 스스로를 더 활동시키고 스스로가 해 보고 싶은 것들을 더 많이 해 봐야 한다.  젊고 나이가 어릴수록 다리를 더 움직이고 다리를 움직이며 시간을 더 잘 활용해야 한다.


걷는다는 것은 자신의 길을 되찾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우아하게 시간을 잃는 것이다.-다비드 드 브르통-



어차피 나이가 들어 노인이 되면 노쇠한다. 다리를 쓰는 시간이 줄어든다. 그런 상황이 되면  움직이고 활동할 수 있는 시간들이 그리워진다. 움직일수 있을 때 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후회는 더 커진다.


다리의 힘과 에너지를 잃고 나서 후회해도 회복시킬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도 다리를 쓰고 많이 움직이고 활동해야 한다. 그것의 가장 기본은 걷기다. 어린 시절 바라보았던 부모님의 모습은 늘 움직이시고 활동하시며 바쁘셨다. 나이가 들어 바라본 부모님의 모습은 활동이 줄고 누워계시는 시간이 많아지셨다.  스스로의 움직임이 줄고 누워계신 시간이 많아질수록  자식으로 너무 안타까웠다. 부모님 또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하셨다. 언젠가는 나에게도 그런 시간이 올 것이다. 걷기를 못하고 누워있게 되는 시간이 올 때 스스로의 존엄성을 고민하게 될 것이다. 그런 시간이 다가오기 전에 한 번이라도 다리의 에너지를 이용해 더 움직히고 활동하며 걷고 싶다.


걷는 것의 가치는 인간이 인간으로서 느낄 수 있는 존엄성과 활동의 폭을 넓혀주는 행복감일 것이다.


 어차피 나이가 들면 눕게 될 것을 너무 일찍부터 스스로의 삶을 앉고 누워어서 시간을 허비하지 말자.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유한하다. 걸을 수 있는 시간만큼은 우리가 스스로 가

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걸으며 활동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충분히 누리며 삶의 존엄성을 느끼며 살자.


진정으로 모든 위대한 생각은 걷는 것으로부터 나온다.- F. 니체 -



 후회는 스스로의 걷기를 나태함으로 대체할 때 나오는 불행의 다른 모습이다.


걷는 것은 속도를 이야기 하기보다 오히려 느림을 통해 나를 찾게 하고 몸의 움직임을 통해 삶의 가치를 느끼게 해주는 활동이다. 인생을 걷는 것이 행복이다.



걸어가라.

자기의 길을 걸어가라.


수 없이 많은 길에 쓰러져도

걸어가라.

당신이 걷고 싶은 곳으로



세월의 흔적에 다리의 움직임이 사라진 시간은

후회의 시간이 될수 있음을 일찍 깨닫고

걷고  또 걸어가며  활동하며 삶의 가치를 만들어 가라.


걸어가는 삶은

당신의 가치를 빛나게 하며

스스로의 시간을 응축되게 한다.


걷기!

우리에게 주어진 행복의 시간이다.


https://m.blog.naver.com/triallife/222330519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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