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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K Apr 29. 2023

당신만의 쉴 수 있는 공간,  어디에

힐링이 되는 장소를 만들어라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지치고 힘들 때 쉴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공간이란 자신의 쉼터를 말한다. 누구도 신경 쓰지 않고 자신만의 쉼이 존재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런 곳이 어디 있을까?


경쟁이 존재하는 정글 같은 사회에서 어느 순간 자신이 길을 잃고 헤매게 된다. 어디를 가고 있는지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살아가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한다. 특히 앞만 보고 달려온  사람일수록 자신의 지친 모습을 볼 때 이렇게 살아가는 게 맞는가라고 자문을 하게 된다. 심신의 지침을 어디선가 치유받고 싶고 진짜 자신으로 돌아오고 싶을 때가 있다. 이때 우리에게는 쉴 공간이 필요하다. 상처 나고 아파하는 것을 치유하고 남의 시선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우리는 자신을 위한 치유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 세상 어디에 있든, 바쁜 삶 속에서 잠깐만이라도 시간을 낼 수 있다면 자신만의 작은 섬을 만들 수 있다. 치유의 공간은 우리 자신 안에서, 우리의 감정과 기억 안에서 찾을 수 있다. 가장 강력한 치유의 힘을 지닌 곳은 바로 우리 마음속에 있기 때문이다.
(공간이 마음을 살린다
행복한 공간을 위한 심리학) 중
에스더 M. 스턴버그 (지은이)



어린 시절에는 어머니의 품이 힐링공간


세상에 태어나 자식이라는 이유만으로 무한 지지를 해 주었고 세상에서 혼자서도 걸을 수 있는 힘을 주셨던 분이셨다. 지금은 가슴속에 남아 현세에서 볼 수는 없지만 지갑에 있는 어머니의 사진은 늘 힐링의 순간을 제공해 준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뒷산에 올라 잔디에 누워 푸른 하늘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 그곳이  초등학생 때 나의 쉼 공간이었다. 


대학 때는 책이 쉼터였다. 삶의 좌표가 흔들릴 때마다 학교 도서관에서 읽은 책들이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쉼표와 같았다.


직장을 다니면서 글쓰기는 늘 나를 응원해 주는 벗이었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주었다. 주말새벽 나의 방은  글방이 되어 주었고 간섭받지 않는 놀이터가 되어 주었다.


 누구에게는 맛집이 누구에게는 커피가 누구에게는 고향이 쉼터가 되고 힐링공간이 되어 줄 수 있다. 각자에게는 그런 공간이 있어야 한다. 남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나로서 생각하고 진짜 자신을 만나는 공간을 가져야 한다. 그 공간은 과거의 나를 현재의 나를 미래의 나를 담을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줄 것이다.


문뜩 이 세상에 던져진 자아가 아파할 때


손을 잡아 줄 수 있는 공간을 간직한다는 것은 행복한 것이다. 사람이던 사물이던 음식이던 운동이던 무엇도 좋다. 당신의 힐링 공간을 꼭 갖고 허울 벗은 나를 만나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은 당신을 맑게 해 주는 좋은 방법이다.


 지금의 당신이 뚜벅뚜벅 걸어갈 수 있는 힘을 유지시켜 줄 수 있는 당신만의 힐링공간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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