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WOODYK Aug 02. 2022

방황은 인간에 속성이다. 방황은 성장을 동반한다.

좌우명. 방향성

백지에 그림을 그리는 것은 창조적 활동이다.


 아무것도 없는 백지에 생각을 그려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우선 자신이 그리고자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머릿속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 생각의 뭉치들이 하나의 테마가 되어야 한다. 테마가 있어야 이야기가 된다. 이야기가 있어야 전달력이 있다. 그리고 백지의 크기에 그 이야기들을 어떻게 넣을지 계산해야 한다. 그래서 스케치가 필요한 것이다. 스케치를 통해 사전 연습을 해 보고 다시 수정하고 수정하고 수정하고 이런 과정을 통해 작품은 탄생되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도 다를 봐 없다.


자신의 그림을 그리는 과정 속에 고난한 시간들은 찾아온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 뭉치들이 본인의 의지하고는 다르게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하지만 늘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중심이다. 인생의 중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중심을 우리는 좌우명, 본인의 철학, 방향이라고 한다.


흔들리고 또 흔들리고 그리고 길을 벗어나도 나를 지탱해 줄 생각의 뿌리와 방향이 있다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며 그림을 그려갈 수 있다.




방황은 20대 30대만 하는 것은 아니다. 나이가 들어가도 방황은 존재한다.


무엇을 하고 있다고 방황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나이가  들어가고 세상 이치를 조금 더 알아가기에 방황의 수준은 다를지 몰라도 방황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속성이다. 방황이 존재한다는 것은 방향이 흔들리고 방향이 명확하지 않을 때 나타난다. 앞이 희미하고 앞으로 걸어가도 방향이 잘 안 보일 때 방황은 시작된다. 그런데 방황은 자신의 성장이란 속성을 내포하고 있다. 방황이 방황으로서만이 아니라 자신이 성장하는 시간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방황이 불평불만이 아니라 자신이 길을 찾아가는 과정에 스스로의 방향이 명확해지기도 한다. 그 방황의 시기에 당신이 무엇을 행동하고 있느냐에 따라 성장의 크기와 모양이 달라진다. 방황하는 동안에도 선한 행동은 계속 진행되고 있어야 한다.



수없이 많은 변화들이 우리 곁에 진행된다. 정신없이 바뀌는 세상 속에서 자기 스스로조차 지켜내기 버거울 때도 있다.


 어떤 것이 진실이고 어떤 것이 거짓인지 판단이 서지 않을 때도 있다. 하루하루를 소진하며 스스로를 잃어 갈  때도 많다. 정신을 차리려고 일어서도 이미 세상은 저기 멀리 가 있다. 하지만 명심했으면 좋겠다. 세상이 변해도 하루하루가 정신없어도 주변에서 뭐라 하더라도 자신의 방황과 도전은 의미 있다고 당당히 말해야 한다. 당신이 방황하고 도전하는 시간이 당신을 만들고 삶의 이야기를 그려준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그 방황의 시간에 중심은 있어야 한다. 중심은 좌우명이고 방향성이다. 그것을 잊지 말고 자신만의 이야기와 자신만의 삶의 색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 인간은 방황하는 존재이고 백지에서 그림과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존재이다. 젊던 나이가 많던 인간은 방황하는 존재이다.


그 방황의 중심에 우리는 좌우명을 간직하고 있어야 한다. 당신의 좌우명은 무엇인가?
이전 01화 흔들림이 나를 단단하게 한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