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사는 즐거움에는 평범함이 존재한다.
행복의 기준이라니, 행복에 어떤 기준이 있단 말인가. 만약 행복에 어떤 기준이 있다면 그건 진짜 행복일 수 없다.
수많은 사람이 저마다 다른 환경과 상황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어떤 기준으로 행복을 잴 수 없다는 말이다. 내 식대로 표현한다면,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로 물어야 한다.
행복은 문을 두드리며 밖에서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서 꽃향기처럼 들려오는 것을 행복이라고 한다면, 멀리 밖으로 찾아 나설 것 없이 자신의 일상생활에서 그것을 느끼면서 누릴 줄 알아야 한다. <홀로 사는 즐거움_법정>
책 고르기는 매우 깊이 생각해야 한다는 면에서 명상이나 마찬가지다. 책을 통해 모험을 떠나기 위해서는 도로 세 개를 잘 닦아놓아야 한다. 바로 좋은 책을 많이 구비해 놓은 서점, 단골 헌책방, 안락한 도서관이다. 책은 호흡만큼이나 사는 데 필수적이다. 내 경험에 따르면 같은 책을 세 번째 읽다 보면 단어 하나하나가 그날 하루를 살려주는 호흡이 된다. <혼자 사는 즐거움_세라 본 브래너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