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아빠의 추억들은 인생의 친구로서 관계를 유지시켜 준다.
"남자는 자신감이야. 가슴만 뛰는 축구선수가 아니라 가슴하고 내가 같이 뛰어야 해. 축구는 절대 혼자 하는 게임이 아니다. 11명이 땀을 흘려 만든 경기다. 경기 결과를 떠나서 오늘 행복하게 경기하고 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 준다. 흥민이가 안 다치고 지가 좋아하는 축구를 하면서 행복을 느끼면서 축구하고 집에 돌아오는 게 그게 가장 좋습니다. 경기할 때는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해야 하지만 경기가 끝났을 때는 우리가 이기고 졌어도 상대에 대한 아량이나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손흥민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진짜 노력도 안 하고 만약에 tv나 보고 게임이나 했다면 지금 같은 운도 안 왔을 겁니다. 그런데 제가 아빠랑 항상 기본기 훈련을 하고 그렇기 때문에 운도 따랐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