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움직임은 하루의 에너지이다.
저는 '마음 챙김'이라는 용어가 편치 않습니다. 한순간도 마음이 진정으로 충만하다고 느껴 본 적이 없거든요. 늘 허전해서 누군가로 또는 뭔가로 채워졌으면 하는 공간이 남아돌고 있지요. 제가 추구하는 건 의식적 현존 상태, 즉 지금을 온전히 의식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표현하면 마치 조금도 긴장을 풀면 안 되는 힘든 일처럼 들립니다. 그런 이유로, 저는 '알아차림'이라고 말하는 게 더 좋습니다.
우리 본연의 생기와 힘을 느끼며 살아가고 싶다면 일상적으로 호흡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中_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