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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걷기 완료

3km, 40분 아침 걷기

by 홍선



아침빛 고랑으로 가을을 준비한 꽃풀이 매일 자라나고 있는 천변을 아침 6시와 7시 사이로 걷는다.


벤치 아래, 고양이는 풀숲 삼림욕을 하는 동안 걷고 뛰고 걷는 사람들은 금요일을 그렇게 맞는다.


3km, 40여분을 걷는 아침, 이제 공복 대신 공복 물 한 잔에 플레인요구르트 3Ts 에너지와 유연한정체들의 뽀로로비타민 2개를 먹으며 걸으며 조금씩 뛰어본다.


흰 줄 이어폰으로 팟캐스트처럼 유튜브를 귀로 들으며 문해력, 변화와 유기적 고독에 대한 말을 생각해 본다.


매일 보니까 풀이 자라는 나무가 휘어진 물살이 달라진 게 더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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