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의 길 선택
앨리스는 토끼를 쫒아간 낯선 나라에서 길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길을 잃고 헤매던 중에 갈림길이 나타나자 그 갈림길에 있던
체셔 고양이에게 길을 물어봅니다.
"여기서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가르쳐 줄래?"
고양이가 대답했습니다
"그건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가에 달려 있어"
"난 어디든 상관없어"
고양이가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느 길로나 가도 돼"
길을 찾아내는 힘은
목적에 있습니다.
하지만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에 있었고
우리 또한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올바른
목적을 찾을 수 없다고 변명할 수 있습니다.
목적은 우리에게 인생을 통 털어서 어떤 위대한 일을 해낼 거냐고
묻는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사실 간단한 의사 표현을
우리에게 원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하루하루에 간단한 의사표현조차
우리 자신에게 하지 않고 지나가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