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욱상 Mar 22. 2020

오지선다

다음 중 글쓴이의 의도에 포함되지 않는 것을 고르시오


1) 사랑의 불시착은 북한이 아니라 스위스가 주요 무대여야 해

2) 네가 그렇게 하니까 내가 이렇게 하지

3) 코로나로 인한 매출 감소는 받아들이지 않겠습니다

4) 스타워즈보다 헬로카봇이 더 재밌다

5)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다는 말은 거짓말이야


그렇다. 인생은 수능이 아니기에 오지선다에서 고를 수도 답할 수도 없는 일이다.

정답 없음에 포기하고 시험지를 덮을 것인지 장문으로 작성한 질문과 대답을 다시 그들에게 돌려줄지는 역시 본인의 역량과 기지에 달린 일일 것이다.


오늘 점심 무엇을 먹을지 어떤 의도를 갖을지는 같은 결정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친절이 힘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