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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

2024. 12. 15

by 지홀 Dec 16. 2024

하늘에 떠있는 구름을 보다가 물음표처럼 생긴 구름을 발견했다. 나뭇잎이 다 떨어져 앙상한 나뭇가지 위에 뜬 물음표. 하늘도 의아한 것이 아닐까?


30년 전 "신사고 이론"이란 책에 세 가지 공공의 적이 나온다. 그중 하나가 "무식한데 소신을 가진 사람"이다. 회사에 그런 사람이 리더로 있다면 현상을 곡해하여 그릇된 판단과 지시를 할 것이다.  그런 일이 반복되면 그 옆에는 그저 "네네"라고 답하며 '될 대로 돼라'하는 심정으로 잘못된 방향인 줄 알면서   대충 일하는 시늉만 하는 직원이 늘어날 것이다.  일 잘하고 자신의 일에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진 직원은 퇴사를 할 것이다. 리더는 직원들의 퇴사 이유를 결코 알지 못할 것이며 회사는 점점 스러져 갈 것이다.


그러나 회사가 아닌 경우는 어떻게 되는가? 자신이 주인도 아니면서 잘못된 신념으로 수많은 사람을 위험에 빠뜨리는 결정을 하다니. 어떻게 그렇게 그릇된 확신으로 비상식적인 얘기에 경도되었는가? 요즘 유행하는 단어 "메타인지"를 전혀 하지 못하는 사람이었다니 놀랍다.

물음표처럼 보이는 구름 (12:07)물음표처럼 보이는 구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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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고보니 1414. 절묘한 시간(14: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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