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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홀 Dec 25. 2024

피곤 모드

2024. 12. 24

크리스마스이브는 더 이상 내게 어떤 감흥을 주지 못한다. 평범한 하루와 다를 바 없는 날. 야근하고 운동하고 집에 와 쓰러지듯 잤다. 클레어 키건 작가처럼 주변의 모든 풍경을 아주 섬세하게, 주인공의 마음과 연결시켜 표현하고 싶다는 강한 충동을 느끼지만 표현력이 딸려 좌절하다 브런치에 글도 올리지 않고 잤다. 거기에 피곤함이 몰려와 또렷한 정신을 유지하기 어렵다.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올바른 사고를 할 수 있다.


지난주 병원에 있느라, 엄마 병간호 하느라 뉴스를 제대로 못 봤더니 많은 얘기가 쏟아졌다. 도대체 그는  왜 엄한 일을 벌인 것인가? 희대의 사랑꾼인가?

 코발트 블루에 가까운 하늘(09:43, 09:4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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