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보자 먼저 되찾아야 할 건, 선택권이다.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
시간을 쓰고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현실은 반대다.
대부분의 사람은
돈 때문에 시간을 빼앗기고 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시계부터 보고,
월급날을 기준으로 감정을 정리하고,
퇴근 후엔 "오늘도 잘 떼웠다, 휴"라는 말로
하루를 접는다.
이게 반복되면
삶은 점점 '선택'이 아니라
반응이 된다.
그래서 시간을 벌어야 한다.
더 놀기 위해서가 아니다.
선택권을 되찾기 위해서다.
시간이 없으면
건강도 미루고,
관계도 대충하고,
공부는 더더욱 못 한다.
시간이 없다는 말은
사실 삶의 우선순위가 이미 정해져 있다는 뜻이다.
그 우선순위에
'나'는 거의 없다.
많은 사람들이
돈 공부를 욕심으로 오해한다.
하지만 해보니,
돈 공부는 욕심이 아니라 방어였다.
시간을 지키기 위한 방어.
아이와 눈 마주칠 여유,
몸이 보내는 신호를 들을 여유,
생각을 정리할 여유를
빼앗기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
그래서 나는
한 방을 포기하고,
대신 구조를 만들었다.
빠른 수익 대신
느린 복리의 길을 택했고,
자주 거래하는 손 대신
가만히 있는 계좌를 만들었다.
그랬더니 돈이 아니라
시간이 점점 늘었다.
시간이 생기니
조급함이 줄고,
조급함이 줄자
판단이 좋아졌고,
판단이 좋아지니
삶이 덜 흔들렸다.
이게 핵심이다.
우리는 부자가 되려고
시간을 벌어야 하는 게 아니다.
사람답게 살기 위해
시간을 벌어야 한다.
돈은 목적이 아니라
시간을 벌어다주는 귀한 직원이고,
투자는 수익률 경쟁이 아니라
삶의 속도를 되찾는 기술이다.
이걸 이해하는 순간,
투자의 기준도
인생의 기준도
완전히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