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직 아빠의 아침 밥상 #76 (23.09.19)
휴직 D+111일
오늘의 아침 밥상 '에그 잉글리시 머핀'
엄마표 메뉴를 넘어서는 청출어람을 꿈꾸다 궁극의 패배를 2번 맛본 직후인 오늘 따님이 요청하신 앙코르 메뉴는 또다시 '청출어람 대전'과 연결되는 메뉴다. 따님도 참 얄궂으시다. 그녀의 요청 메뉴는 바로 '에그 잉글리시 머핀'
이어지는 흐름을 모르는 분들을 위한 링크 남겨드린다.
https://brunch.co.kr/@woongpaj/130
https://brunch.co.kr/@woongpaj/136
잉글리시 머핀은 이제 아빠 전용 메뉴가 되었으니 마음껏 여러 시도를 해본다.
그래서 오늘은 70번째 아침 밥상보다 조금 더 오래 머핀을 구워보았다.
치즈가 살짝 녹는 것을 넘어서 살짝 타는 느낌까지 구워봤는데, 치즈의 늘어지는 식감은 살짝 줄어들었지만 빵의 바삭한 느낌이 더 강해지면서 개인적으로는 오늘 만든 '에그 잉글리시 머핀'의 맛이 더 좋았다.
따님의 평가 역시 지난번 보다 더 맛있다는 의견! 따라서 오늘의 평가 역시 A+다!
다음번 도전 때는 딸기잼 말고 다른 잼을 한번 사용해 볼 생각이다. 따님이 아빠에게만 조리를 허락한 메뉴이니 앞으로의 다양한 변주를 기대하시라!
76번째 아침 밥상 : 에그 잉글리시 머핀 (난이도 하)
소요시간 : 20~25분 (취향에 따라 굽는 시간 조정 가능)
[재료] *빵 1쪽 분량 재료
잉글리시 머핀, 달걀 2개, 딸기잼, 모짜렐라 치즈, 파슬리
[레시피]
잉글리시 머핀을 반으로 가르고 단면에 딸기잼을 바른다.
달걀은 완숙으로 삶아 가로로 슬라이스 한다. (달걀 슬라이서 활용)
딸기잼을 바른 잉글리시 머핀 위에 계란을 예쁘게 올리고 모짜렐라 치즈를 올린다
180도~ 190도 오븐에 최소 15분 이상 굽는다. (취향에 따라 30분까지 굽는 것도 가능)
[Tips!]
바삭한 식감을 좋아하는 경우 굽는 시간을 30분까지 하면 치즈가 노릇노릇해지고 바삭하다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하는 경우 치즈가 녹는 정도 약 15분 구우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