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직 아빠의 아침 밥상 #89 (23.10.10)
휴직 D+132일
오늘의 아침 밥상 '허니 그레놀라 또띠아'
오늘은 따님의 요청으로 '허니 그레놀라 또띠아'를 만들었다.
이 메뉴는 39번째 아침 밥상에서 처음 선보인 메뉴인데, 그 이후 따님의 최애 메뉴로 등극해서 아침 밥상에는 다시 올린 적이 없었지만 점심, 간식, 야식 등등으로 아주 많이 등판하고 있는 메뉴다.
<참고> 39번째 밥상
https://brunch.co.kr/@woongpaj/59
그 메뉴를 따님이 다시 아침 밥상으로 요청하셨으니, 진정 따님의 최애 메뉴가 아닌가 싶다. 만들기도 정말 간단하니 아침 밥상을 만드는 아빠에게도 정말 좋은 메뉴가 아닐 수 없다.
39번째 밥상에 대한 글을 다시 읽어보니 또띠아 자체를 거부하던 따님이 또띠아를 활용한 음식을 '최애'로 꼽는 날이 왔다는 것이 정말 새삼스럽다. 역시 음식은 먹어본 만큼 알게 되는 것인가 보다. 바삭한 또띠아를 맛보게 해주지 않았다면 아직도 따님은 또띠아라면 쳐다보지도 않았을 테니 말이다.
그래서 아빠는 또다시 결심하게 된다. 딸에게 수많은 식재료들의 새로운 맛을 알려주기로 말이다!
우선 내일 아침 밥상이 걱정이다. 뭘 만들지?^^
89번째 아침 밥상 : 허니 그레놀라 또띠아 (난이도 하)
소요시간 : 10분~15분
[재료] *또띠아 1장 기준 재료
또띠아, 꿀 약 한 큰 술 드리즐(반쪽에 살살 뿌릴 만큼), 설탕 1큰술, 그레놀라 2큰술, 슬라이스 아몬드 한주먹, 모짜렐라 또는 체다치즈 (나머지 반쪽에 가득)
[레시피]
약불팬에 또띠아를 살짝 굽는다
반쪽에 꿀 한 큰 술을 뿌리고 뿌린 꿀 위에 설탕 1큰술을 뿌린다.
그 위에 그레놀라 2큰술, 아몬드 슬라이스 한 주먹 정도를 뿌리고
나머지 반쪽에 모짜렐라치즈, 또는 체다 치즈를 뿌려준다.
치즈가 살짝 녹으면 치즈 쪽을 접어 양쪽 모두 바삭해질 때까지 구워준다.
파슬리를 살짝 뿌려주면 예뻐진다.
[Tips!]
불을 너무 강하게 하면 또띠아가 타버리니 주의
치즈가 밖으로 흘러나오면 또띠아의 바삭함이 줄어들 수 있으니 가장자리에는 치즈를 올리지 말 것
★아침아빠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dads_breakfast_morningpa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