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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risee Jan 20. 2022

나에게 여행이란?

권태로운 일상에 날리는 "한 방"

"여행 좋아하시나요?"


라는 질문에 많은 이들이 "네" 라고 대답할 듯 하다.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언제가 될 지 모르는 자유의? 그 날을 기다리며 소소한 국내 여행으로 여행 욕구를 다스리는 중이다.


그렇다면, "여행을 왜 좋아하시나요?" 라는 질문에는 어떻게 답하겠는가?


누군가는 여행지에서 누리는 힐링을, 누군가는 여행지에서 만나는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답할  있을 것이다.


내가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는 "새로움" 이다.


내가 일상을 보내는 곳과 떨어져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시간을 살아가는 느낌이 삶의 활력과 에너지를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일종의 "건강한 긴장감" 같은 것인데, 낯선 공간에서 오는 긴장감과 여행 과정에서의 성취감이 나에게는 여행을 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타국에서 무사히 숙소에 도착하고, 목적지를 찾아가는 것에서 오는 성취감과 안도감.


내가 모르던 세상에서 느끼는 약간의 긴장감은 일상의 권태를 날려주는 강력한 "한 방" 이 되어주는 것이다.


더불어 나와는 다른 문화와 생활을 가진 이들의 시간을 공유하는 느낌은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귀를 한층  다채롭게 만들어 준다.


이처럼 여행은 나를 깨어있게  주고, 새로운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그렇기에 나는 오늘도 여행을 꿈꾸며, 여행자의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보려 한다.


작은 성취로, 익숙함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과 삶을 더 깊이 공감하며...


오늘 하루도 여행같은 시간으로 만들어 보자.


24시간짜리 여행, 오늘도 함께 떠나보자 :)


비행기는 타지 못하더라도 그런대로 괜찮은,

의미 있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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