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참 이상한 하루였네."
그렇게 준혁 씨가 항상 옆에 있으면... 좋겠다.
그 얼굴을 바라보며 조용히 살며시 잠에 들었다.
다음 날 아침,
알람 소리에 지수는 눈을 떴다.
그리고 잠들어 있는 준혁의 얼굴을 보며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했다.
"준혁 씨, 일어나세요! 아침이에요!"
준혁은 잠결에 끙끙거리며 일어났다.
"으으으으으응? 네? 아침? 네? 여기는…"
"준혁 씨, 저는 일단 나갈 준비를 하겠습니다."
준혁은 잠시 멍하니 있었다. 그
리고 상황을 파악했다.
어제의 일들이 떠올랐다.
만취한 자신, 그리고 뜨문뜨문 떠오르는 기억들…
그걸 인지한 준혁은 부끄러움에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잠시 후, 머리를 감고 나온 지수는 말했다.
"준혁 씨 얼른 씻으세요! 오늘 출근하셔야죠"
"아... 네, 일단 씻고 오겠습니다."
"어제 준혁 씨가 사용한 칫솔 색은 파란색이에요.
수건은 여기 있어요."
준혁은 얼른 씻고 나왔다. 정신없이 씻고 나온 후, 지수는 말했다.
"준혁 씨, 얼른 가야 해요!
오늘 11시에 수업이 있어서 늦으면 안 되니까 얼른 나가야 해요!"
"아! 그럼 제가 데려다 드리겠습니다."
"바쁘지 않으세요?"
"아… 저 투자만 하면 되니까 시간 많이 있습니다."
지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투자를 하면 시간이 많은 거군요…"
준혁은 지수의 가게로 향했다.
그리고 지수는 수업 준비를 했고,
준혁은 옷을 갈아입고 정신을 정리하기 위해 집에 잠깐 들렀다.
점심시간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
그렇게 준혁은 집에 도착했다.
그리고 어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천천히 기억을 되짚었다.
만취 상태에서 차에서 지수 씨를 보고 이쁘다고 하던 일,
씻으려 했던 일,
그리고 누군가가 말리던 순간들.
"헉… 지수 씨…" 준혁은 그때의 상황을 떠올리며 몸을 떨었다.
"이런 운동 요즘 못했는데… 아로 이 멍충아…"
준혁은 그 길로 운동을 갔다.
30분 동안 고강도로 운동을 했다.
그런 후 집으로 돌아와 씻고 옷을 갈아입고 지수와 점심을 먹기 위해 출발했다.
지수는 수업을 마친 후 준혁이 도착을 했다.
"준혁 씨, 속은 괜찮으세요? 해장국 먹으러 가요!"
"아… 네, 좋습니다!"
그렇게 둘은 해장국을 먹으면서 대화를 나누었다.
"준혁 씨, 어제 혹시 기억나세요?"
"아… 뜨문뜨문 기억나요."
지수는 준혁을 놀리기 위해 이야기했다.
"어… 어제 저보고 얼마나 이쁘다고 하던지…
정말… 대리 기사님이 있는데도 이쁘다고…"
"음… 그건 지수 씨가 이쁘시니까…
만취가 되어도… 그렇죠!"
"그리고 주소를 가르쳐 주지 않아서
저희 집에 와서 씻으려는데
화장실에서 옷을 벗지 않고
막 옷을 벗으려고 하길래 제가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말렸죠."
"……제가… 혹시… 하의도 벗었습니까?"
"그럴 뻔했죠! 제가 바지를 붙잡았어요!"
"부끄럽네요... 하하…
그런데… 제가 요즘 운동을 좀 쉬어서…
몸이… 그리고 많이 먹어서… 그런 거지… 더 좋습니다."
"충분히 좋으시던데요!"
"아닙니다…"
"어.. 그런데 왜 땀이 나세요? 아프신 건 아니시죠?"
"아까 오기 전에 짧게 고강도 운동을 하고 와서 그런 것 같아요."
"네? 운동이요? 여기 오기 전에 운동을 하고 오셨어요?"
"네… 사실 그… 상의 벗은 게 뜨으면 기억이 났었는데…
그래서 더 좋은 몸을 위해서…"
"아니, 충분히 좋았습니다!"
"네? 지수 씨, 너무 또렷하게 기억하시는 거 아니세요?"
순간 얼굴이 붉어지면서…
"아… 그러니까 제 말은…"
"엄청 자세하게 저를 훔쳐보셨군요! 지수 씨 뵨태!"
"아니!! 준혁 씨가 상의를 마음대로…"
"ㅋㅋㅋ 다행입니다. 여하튼 지수 씨, 변태라는 거 처음 알았습니다."
"그게 아니라… 음…"
그리고 삐진 척하며 말했다.
"저를 이렇게 놀리시고… 다 드셨죠?"
"네, 다 먹었습니다."
"그러면 저는 이만!! 할 일 많아서!!!"
그렇게 지수는 가게로 향했다.
그리고 뒤에서 헐레벌떡 뛰어오는 준혁.
"저… 지수 씨 화나셨나요?"
"흥! 아니요!!!"
"하하;;; 화나신 거 같은데…"
"농담입니다!
준혁 씨 하실 일 있으실 텐데!
오늘은 얼른 할 일 하러 가셔야죠"
준혁은 사실할 일이 없었다.
주식 코인 주 수입은 긴 시장이 필요한 것은 아니었기에
"저… 혹시… 주말에 뭐 하세요?"
"주말에 별일 없습니다."
"그러면… 말이죠… 혹시 놀러 가실래요?"
"어디로요?"
"제가 준비하겠습니다! 그냥 몸만 오시면 됩니다!"
"그래도… 제가 무슨 옷을 준비해야 하는지는 알아야…"
"아! 죄송합니다. 혹시… 바다 좋아하세요?!"
"네! 좋아합니다."
"그러면 주말 이틀이니까!!! 제주도 어떠세요?!"
"너무 좋죠!!!"
"그러면 제가 금요일 날 연락드리겠습니다!"
"네!!"
준혁은 새벽에는 러닝, 아침에는 주식, 오전에는 운동, 그리고
낮에는 지수 씨를 잠깐씩 보며 저녁에 여행 계획을 짜고 밤에는 코인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지수는 수업을 하고 판매를 하며 준혁 씨를 보고 타투이스트를 해주며 시간이 지나갔다.
금요일 낮, 준혁 씨가 찾아왔다.
"지수 씨! 저 왔어요!"
"네!!! 커피 드실래요?!"
"감사합니다!"
그렇게 둘은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수 씨, 토요일 비행기는
오전… 아니, 좀 일찍 6시가 있고요! 오전 9시가 있습니다.
어떠 시간이 좋으세요?"
"저… 사실… 제주도 처음 가보는 거라… 일찍 가요!"
"처음이요? 그러면 전 지수 씨 제주도 처음 가는데 그 사람이 저인 거네요?"
"네…"
"좋습니다! 6시에 출발해야 하니 제가 지수 씨 집에 4시에 도착하겠습니다!"
"네! 그렇기 때문에 저녁을 먹고 헤어졌다."
준혁은 제주도 갈 짐을 챙겼다.
무엇을 먹을지, 무엇을 구경할지, 준비를 했다.
지수는 가게 문을 닫고 집으로 돌아와 놀러 갈 준비를 했다.
날씨는 더운데 제주도는 더 덥겠지? 그런데 다들 무슨 옷을 입을까?
그렇게 찾아보면서 비슷한 옷을 준비했으며, 문득 생각을 했다.
"어… 혹시… 바다에도 들어가는 건가..?
수영복이 없는데… 아니… 그냥 옷을 입고 들어가나?"
잠시 생각을 접고 준비를 했다. 그리고 각자 잠에 들 준비를 하였다.
준혁은 잠이 오지 않았다.
오늘은 코인을 하지 않고 일찍 자려고 했지만 잠이 오지 않아서 그냥 코인을 했다.
그렇게 분석을 하며 진입을 했다.
그런데 지수 씨의 메시지가 왔다.
"준혁 씨! 저 처음 제주도를 가봐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설레서 잠이 안 오네요. 준혁 씨는 혹시나 자고 있을까 봐…
메시지 남겨요. 그리고 내일 재미있게 놀아요!"
준혁은 메시지를 보고 바로 전화를 했다.
"여보세요? 지수 씨 저도 잠이 안 와서 코인 하지 않고 일찍 자려고 했는데…
잠이 안 와서 저도 설레서! 코인을 하고 있어요!"
"아… 저도 처음 제주도 가보는 거라… 뭔가 엄청 설레요!"
"하하... 어! 지수 씨와 전화를 해서 그런가! 폭등하고 있습니다!!"
"지수 씨 지금 팔까 말까 고민 중인데!!! 지수 씨 정해주세요!"
"어… 저 하나도 모르는데…"
"괜찮습니다. 무조건 이득이니까! 정해주세요!"
"어… 그럼 이득 볼 때 판매를!"
"좋습니다. 판매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이 이득이 나서 내일 맛있는 거 많이 사드릴게요! ㅋㅋ"
"ㅋㅋㅋ 어머 새벽 1시인데… 얼른 자야죠!"
"네! 알겠습니다. 조금 있다가 뵐게요!"
그렇게 전화를 끊고 누웠다.
지수는 낮에 수업이 많아서 피곤했는지 잠에 들었지만
준혁은 잠을 잤는지 안 잤는지 모르는 잠을 자고
잠시 후 알람을 듣고 지수 씨를 태우기 위해 나섰다.
그리고 새벽 4시에 지수 씨 집 앞에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잠시 후,
지수 씨가 나왔다.
그런데 나오는 지수를 보고 준혁은 다시 한번 놀랄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