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꿈.
네팔 히말라야 트래킹은 내 오랜 꿈 가운데 하나이다. 별빛이 쏟아지는 히말라야, 정말 멋지지 않은가.
네팔 트래킹은 2017년 가을에 처음 계획했다. 비행기 좌석도 알아봤지만 일에 치여 감행할 수 없었다.
2020년에는 허리를 다쳐 걷는 것도 힘들었다. 등산은 엄두도 못 냈고 가볍게 걸으면서 체력을 다졌다.
올해 추석을 맞아 5년 만에 짧은 등산을 했다. 염려했던 허리는 멀쩡했고, 몸과 마음은 한 없이 가벼웠다.
다시 네팔을 생각했다. 서가를 들춰보니 관심을 가졌던 흔적이 이곳저곳에 새겨져있다. 다시 준비하자.